
나도 모르게 매일 먹은 “이 음식” 먹고 위암 위험 올라갔습니다
한국인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김치. 매일 밥상에 오르고, 밥 한 숟갈에 자동으로 곁들여지는 ‘없으면 허전한’ 기본 반찬입니다.
그런데 이 김치가 위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음식 중 하나라는 사실,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매일 무의식적으로 먹고 있는 ‘액젓으로 절인 배추김치’가
어떻게 위 건강을 망가뜨리고, 위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암, 왜 김치가 관련 있을까?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암 사망 원인 1~2위를 다툴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죠. 위암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흡연, 음주, 유전적 요인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염장 발효된 음식의 과다 섭취
김치는 전통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염도와 발효 방식, 조미료 사용 방식에 따라 오히려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구조로 변하기도 합니다.
액젓에 절인 배추김치 김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매일 먹는 형태의 김치’가 우리의 위 점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거나 가정에서 보관 중인 김치 중 새콤하게 익은 배추김치,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는 장기 섭취 시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1. 높은 염분 → 위 점막 세포 파괴
김치 100g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평균 700~1,000mg. 여기에 액젓, 멸치젓, 새우젓 등 고염도 재료가 들어가면 염분 수치는 더 올라갑니다.
위 점막은 염분에 약한 조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짠 음식을 섭취할 경우 점막이 얇아지고 방어력이 약해지며, 헬리코박터 균 같은 세균에 대한 면역 방어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위 내 환경이 나빠지고, 염증 → 위축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위암이라는 진행 경로를 따라가게 됩니다.

2. 질산염 + 아민 → 발암물질 니트로사민 생성
김치의 젓갈류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멸치, 새우 등)가 사용됩니다.
이들이 발효 과정에서 질산염과 아민 화합물을 배출하게 되며, 위 내 환경에서 이들이 반응하여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바뀌게 됩니다.
니트로사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암과 강하게 관련된 물질’로 지정한 대표적인 1군 발암물질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위산이 많고, 염분이 높은 상태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되므로 짠 김치를 매일 먹는 사람일수록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3. 발효 과정에서의 유해균 증식 가능성
김치는 유익균도 풍부하지만, 보관 상태나 발효 온도, 시간에 따라 유해균이 증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장기 보관된 김치나 여름철 과숙성된 김치에서는 김치 표면에 부패균, 효모, 흰막(이스트)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이 위 점막에 악영향을 미치고 위장 내 염증 반응을 유도하게 됩니다.

4. 매끼니, 매일, 무의식적으로 먹는 반복 섭취 구조
김치의 가장 큰 위험은 섭취 빈도에 있습니다.
햄이나 소시지처럼 일주일에 1~2회 먹는 것이 아니라, 김치는 하루 세끼 식사에 늘 곁들여져 있는 음식입니다.
짠맛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면 점점 더 많이, 더 자극적으로 먹게 되며 이러한 누적이 위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매끼 김치를 빠지지 않고 먹는 분
✅젓갈 비율이 높은 김치를 선호하는 분
✅소금간을 강하게 하는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분
✅위염, 속 쓰림, 소화불량 증상을 자주 느끼는 40~60대 이상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았거나 가족 중 위암 병력이 있는 경우
이러한 조건이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부터라도 김치 섭취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 건강을 위한 김치 섭취법
✅ 하루 섭취량 50g 이하로 줄이기
→ 1~2쪽, 젓갈이 적은 겉절이 위주로, 너무 익은 김치는 가열 조리 후 섭취
✅ 김치국물 섭취는 삼가기
→ 국물에 염분, 아질산염 성분이 가장 많이 농축되어 있음
✅ 생김치보다 익지 않은 겉절이 활용
→ 갓 버무린 김치는 유해균보다 유산균이 풍부하고 염분이 적음
✅ 김치 반찬은 1식 1회로 제한
→ 나물, 삶은 채소, 쌈채소 등을 반찬으로 다양화해, 김치 의존도를 낮추는 식단 전환이 필요

매일 먹는 음식이 암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김치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식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식’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짠 김치를 반복 섭취하는 습관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 내 발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습관성 위험식품으로도 분류됩니다.
김치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조리 방식, 보관 상태, 섭취 빈도와 양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김치에 의존하는 식습관을 돌아보고 다양한 채소 반찬과 싱거운 조리법으로 나의 위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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