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해 보이는 ‘생식’, 진짜 위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투명하게 빛나는 회 한 점, 정갈하게 차려진 육회 한 접시. 보기엔 신선하고 고급스럽지만, 겉보기와 달리 우리 몸속에서 기생충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신선하면 괜찮겠지’라는 인식은 위험합니다.
생선, 육류, 조개류 등은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높고, 감염 후에도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오랫동안 몸속에 잠복하며 장, 간, 폐 등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회충,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무구조충 등 국내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기생충들이 생식 섭취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육회와 생간, 소의 생부위 섭취 시 ‘무구조충’ 주의
육회나 생간 같은 생고기류에는 무구조충(소 촌충)이나 톡소플라즈마 원충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구조충은 소의 내장에서 발생하며, 사람의 소장에 들어가 수 m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감염 시 설사, 복통, 빈혈, 체중 감소, 심한 경우 장폐색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의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만성적인 위장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간에는 간흡충(간디스토마)의 위험이 있어, 간 기능 이상, 황달, 담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되면 담관암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회, 조개류는 냉동 처리되지 않으면 요코가와흡충 위험
민물고기나 조개류, 바지락 등을 날로 먹을 경우 요코가와흡충 감염이 가장 흔하게 보고됩니다.
이 기생충은 주로 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설사, 복통, 체중 감소를 유발하며, 반복적으로 감염되면 만성 장염이나 소화기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해산물에는 폐흡충이 포함돼 있어, 감염 시 폐로 이동해 기침, 객혈, 흉통 등을 유발하는 ‘폐흡충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바로 손질해 제공되는 회는 냉동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기생충 사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생충 감염 막고 생식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팁
1. 생선회는 -20℃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냉동된 것만 섭취
→ 회감용 생선은 기생충 사멸 기준을 충족한 유통 제품 확인이 필수입니다.
2. 육회, 생간 등은 병원성 미생물·기생충 위험 때문에 가급적 피하기
→ 반드시 익히거나 정식 인증 받은 업소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조개류는 충분히 가열해서 먹기
→ 바지락, 굴, 홍합은 최소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안전합니다.
4. 민물고기 생식은 절대 금지
→ 산천어, 붕어, 메기류는 요코가와흡충 주요 매개체로 반드시 조리 후 섭취해야 합니다.
5. 생식 후 복통·설사·피로감 지속 시 바로 내과·감염내과 방문
→ 기생충 감염은 조기 발견 시 약물로 치료 가능하므로 증상 방치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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