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이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부작용 폭발합니다. 절대 함께 먹지 마세요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약만 열심히 챙겨 먹는다고 해서 혈압이 안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트륨 섭취량’ 또는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에 대해충분히 알지 못한 채 위험한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흔하면서도 조용히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된장국입니다.
오늘은 ‘된장국’이 혈압약과 함께 먹었을 때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혈압약 복용자라면 꼭 피해야 할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된장국, 왜 건강식이 아니라 위험식이 될 수 있을까? 된장은 발효식품이며, 유익한 미생물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에게는 이 장점보다 ‘나트륨 함량’이 더 큰 문제입니다.
특히 시판용 된장, 된장찌개, 식당에서 나오는 된장국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상태로 조리되며, 소금이나 국간장까지 더해져 하루 섭취 기준을 초과하기 매우 쉽습니다.
그렇다면 이 된장국이 고혈압 약과 어떤 식으로 ‘충돌’하게 되는 걸까요?
1. 고혈압 약의 혈압조절 효과를 무력화
고혈압 약은 기본적으로 혈관을 이완시키거나,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낮춥니다.
하지만 된장국 한 그릇에 들어 있는 나트륨 양은 평균 1,200~1,500mg에 이릅니다.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 이상입니다.
이렇게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혈액량 증가, 혈관 수축, 이로 인한 혈압 상승 이 발생하면서 약이 혈압을 낮추려는 작용을 정면으로 방해하게 됩니다.
즉, 약을 먹고도 혈압이 계속 높거나, 효과가 약하다고 느껴지는 분들 중 상당수가 된장국 같은 고염식 반찬과 함께 약을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부작용 발생률 증가 – 저나트륨 쇼크 혹은 고칼륨혈증
일부 혈압약, 특히 ACE억제제, ARB계열 약물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칼륨 농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고염식 된장국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특정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근육 경련, 심박 이상, 구역감, 무기력감, 신장기능 저하 특히 만성질환자나 6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일시적인 전해질 교란만으로도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3. 신장에 이중 부담 – 혈압약 + 고염식의 병합 스트레스
신장은 혈압약 성분을 대사하고, 체내 나트륨과 칼륨을 걸러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된장국과 같은 고염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신장이 계속 과부하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혈압약을 복용하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신장 기능 저하, 요단백 증가, 만성신부전으로의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건강검진에서 크레아티닌 수치나 GFR 수치 이상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혈압약을 하루 2회 이상 복용 중인 분
✅식사 때마다 된장국이나 국물 반찬을 꼭 먹는 습관이 있는 분
✅콩나물국, 김치찌개, 미역국 등 다른 짠 국물도 자주 드시는 분
✅다리가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아진 분
✅혈압 수치가 일정하지 않고 아침에 유독 높게 나오는 분
이러한 분들은 된장국과 고혈압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의 효과는 떨어지고, 몸의 부담은 커지는 이중 손실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혈압약 복용자에게 적합한 식사 습관
✅ 된장국은 ‘희석’하거나 ‘일주일 1회 이하’로 조절
된장 자체를 줄이고, 국물 양을 절반 이하로 찌개 대신 무침, 볶음 등 수분이 적은 반찬 선택
✅ 나트륨 섭취 줄이는 조리 팁
간은 조리 마지막에 넣기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 등으로 감칠맛을 내어 소금 사용 줄이기, 젓갈, 장류 반찬은 1식당 1종류만
✅ 혈압약 복용 시간과 음식 섭취 간격 고려
약 복용 후 최소 30분 이내에는 고염식 피하기 가능하다면 공복에 약 복용, 식사는 1시간 후 약 복용 전후로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혈압은 ‘숫자 조절’이 아니라 ‘생활 조절’입니다
혈압약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도구일 뿐, 몸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약은 아닙니다.
약만 먹고, 짠 국을 그대로 마시며 매일 같은 식습관을 반복한다면 약의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몸은 점점 더 부작용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된장국처럼 익숙한 음식일수록, 그 위험성을 더 쉽게 간과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식탁에 국을 올릴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혈압, 그리고 건강한 삶의 길이를 결정짓는 작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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