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식이라도 익히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는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채소가 생식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특정 채소는 조리하지 않고 먹었을 때 소화 장애, 식중독,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순, 콩나물, 가지처럼 한국인이 자주 먹는 채소들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익히지 않은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 오늘부터 새로 바꿔야 합니다.

익히지 않으면 위험한 대표 채소 3가지
고구마줄기
→ 생고구마 줄기에는 수산염과 탄닌이 다량 들어 있어 그대로 먹을 경우 위장 장애와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익히면 이 성분이 대부분 제거되어 안전해집니다.
콩나물
→ 생콩나물에는 살모넬라, 대장균 같은 세균이 서식할 수 있어 충분히 끓이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반드시 끓는 물에 가열해야 안전합니다.
가지
→ 생가지에는 소량의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과다 섭취 시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볍게 굽거나 찌는 것만으로도 솔라닌은 대부분 분해됩니다.

안전하게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
▶ 1. 고구마순은 데친 후 먹기
→ 끓는 물에 1~2분 데치면 수산염이 제거되고 부드러워집니다.
▶ 2. 콩나물은 반드시 끓여서 섭취
→ 뚜껑을 닫고 5분 이상 끓이는 것이 세균 제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 3. 가지는 굽거나 찌기
→ 살짝 굽거나 찌기만 해도 솔라닌이 분해되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4. 생식 가능한 채소와 구분하기
→ 오이, 양상추, 파프리카 같은 채소만 생으로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익혀야 하는 채소와 생으로 먹어도 되는 채소 구분법
1. 뿌리채소, 줄기채소는 가급적 조리
→ 고구마순, 감자, 콩류는 생으로 먹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과일형 채소는 생식 가능
→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는 별도 조리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입안이 얼얼하거나 쓴맛이 강한 채소는 조리 필수
→ 가지, 생고구마순, 생콩류 등은 반드시 익혀야 독성을 없앨 수 있습니다.
4. 씻기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독성은 열처리로 해결
→ 데치기, 끓이기, 찌기 등 최소한의 조리는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5. 위장이 약한 사람은 무조건 조리
→ 약한 위장 점막은 생채소의 섬유질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익혀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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