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룬파(주윤발, 69)와 량차오웨이(양조위, 62), 류자링(유가령, 59) 등 시대를 풍미한 홍콩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때 건강이상설이 나돌았던 주윤발은 얼굴이 한결 좋아보여 팬들의 박수가 터졌다. 유가령은 2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두치펑(두기봉) 감독의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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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룬파(주윤발, 69)와 량차오웨이(양조위, 62), 류자링(유가령, 59) 등 시대를 풍미한 홍콩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때 건강이상설이 나돌았던 주윤발은 얼굴이 한결 좋아 보여 팬들의 박수가 터졌다.
유가령은 2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두치펑(두기봉) 감독의 칠순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주윤발의 사진을 공개했다. 남편이자 배우 양조위, 주윤발과 함께 세 사람이 찍은 사진은 대번에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양조위, 유가령 부부(왼쪽부터)와 함께 포즈를 취한 홍콩스타 주윤발 「사진=유가령 인스타그램」
유가령은 “두기봉 감독의 70세 생일을 맞은 파티에 주윤발 선배가 와줬다”며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많은 친구, 동료와 재회해 꿈만 같다”고 적었다.
SNS를 하지 않는 주윤발은 근황을 동료 배우들이 간간이 전할 뿐이다. 하도 소식이 뜸해 사망설이 돌기도 했는데,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때보다 얼굴이 더욱 좋아져 팬들이 안도했다.
2023년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천카이거, 양자경, 아내 천후이롄과 기념사진을 찍을 당시의 주윤발(왼쪽부터). 지금보다 얼굴이 다소 야위었다. 「사진=양자경 인스타그램」
이번 파티에는 영화 ‘영웅문'(1982)으로 데뷔한 배우 임설, ‘무간도’ 시리즈로 친숙한 배우 황치우셩(황추생, 62), 선 굵은 악역 연기로 유명한 장요양(61) 등 추억의 홍콩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기봉 감독은 영화 ‘천장지구’ 및 ‘동방삼협’ 시리즈로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주윤발과는 1989년작 ‘우견아랑’과 1990년 영화 ‘주윤발의 행운의 별’ 등을 합작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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