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7)과 대만 감독 미디 지(42)의 열애설이 웨이보에 확산됐다. 조려영은 2021년 배우 펑사오펑(풍소봉, 46)과 이혼한 후 연기활동에 매진해 왔다. 조려영과 미디 지 감독이 사귄다는 소문은 지난달 25일 웨이보에 두 사람의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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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7)과 대만 감독 미디 지(42)의 열애설이 웨이보에 확산됐다. 조려영은 2021년 배우 펑사오펑(풍소봉, 46)과 이혼한 후 연기활동에 매진해 왔다.
조려영과 미디 지 감독이 사귄다는 소문은 지난달 25일 웨이보에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카페로 보이는 장소에서 조려영과 웬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이었는데, 얼굴 및 신체 특징을 살펴본 영화 팬들이 미디 지 감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흙수저에서 톱스타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배우로 유명한 조려영 「사진=조려영 인스타그램」
같은 달 29일에도 루머는 계속됐다. 웨이보에 조려영이 6살 아들과 야외에서 나들이하는 제보 사진이 올라왔는데, 동행한 남성이 미디 지 감독 아니냐는 목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미디 지 감독은 미얀마 출신 대만 연출자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니스데이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만달레이로 가는 길’이 유명하다. 이 영화는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조려영과는 2024년 도쿄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디 언씬 시스터(The Unseen Sister)’를 합작했다.
미디 지 감독의 ‘만달레이로 가는 길’은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됐다. 「사진= IONCINEMA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Interview: Midi Z – Nina Wu’ 캡처」
열애설이 퍼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축하가 쏟아졌다. 미디 지 감독의 작품관이 확고하고 스캔들도 없다는 점에서 조려영이 남자 보는 눈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려영은 영화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2018) 촬영이 한창이던 2016년 공연자 풍소봉과 첫 열애설이 돌았다. 이듬해 중국 드라마 ‘녹비홍수’에서도 호흡을 맞추면서 둘은 한층 가까워졌다. 이듬해 결혼을 발표한 조려영과 풍소봉은 2021년 4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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