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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 물건들 “발암물질 100배 증식 중입니다” 꼭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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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가장 안전하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환기를 잘하지 않거나, 오래된 생활용품을 무심코 쓰다 보면 오히려 외부보다 더 많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특히 문제는 이런 유해물질들이 장기간에 걸쳐 노출될 경우 ‘발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흡입, 피부 접촉, 먹거리 오염 등을 통해 축적되고, 세포 내 돌연변이와 염증 반응을 촉진해 암세포 생성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집 안에 숨어 있는 발암 위험 물건 중에서도 지금 당장 치워야 할 물건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단순히 오래돼서가 아니라, 그 물건 자체가 가진 물성이나 화학 성분 때문에 문제인 경우만 골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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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면이 벗겨진 논스틱 프라이팬 – 열과 마찰에 의해 분해되는 ‘불소계 발암물질’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음식이 잘 눌러붙지 않는’ 이유로 논스틱 프라이팬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프라이팬의 코팅제, 흔히 ‘테플론’이라고 불리는 물질은 실온에서는 안정적이지만 200도 이상 가열되면 분해되기 시작한다. 특히 오래 사용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스크래치가 난 상태에서 고온 조리를 반복하면 불소계 화합물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고 음식에 직접 스며들 수 있다.

이 중 일부는 ‘PFOA(과불화옥탄산)’나 ‘PFOS(과불화술폰산)’로 알려진 영구화학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PFOA를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는 이 물질들이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간·신장·갑상선에 축적돼 세포 돌연변이, 내분비계 교란, 면역 억제 등 복합적인 건강 영향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음식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조리도구이기 때문에, 코팅이 긁힌 프라이팬은 사용을 멈추고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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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 – 가열 시 분해되는 비스페놀-A와 마이크로플라스틱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된다는 표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제조 시기가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에는 ‘비스페놀-A(BPA)’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성분은 열에 약하고 마모될수록 쉽게 용출된다. BPA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호르몬 의존성 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또한 미세한 마찰이나 세척, 반복 사용 중 발생하는 마이크로플라스틱 조각이 식품에 섞일 경우, 소화기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조각들은 림프절이나 간에 축적돼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면역계 기능 저하와 함께 암세포 발생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노랗게 변색되거나 표면이 흐려진 플라스틱 용기는 이미 구조가 분해되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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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향제와 인공향 섬유탈취제 –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포름알데히드 누적

집안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방향제, 섬유탈취제, 차량용 디퓨저 등은 오히려 공기질을 나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들 제품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톨루엔, 벤젠, 포름알데히드 같은 성분은 흡입 시 호흡기 자극뿐 아니라, 장기 노출될 경우 DNA 손상을 유도해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확실한 인간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한 물질로, 실내 공기 중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폐암 및 비인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문제는 이 물질들이 냄새로 인해 존재 여부를 인식하기 어렵고,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다는 점이다. 냄새가 사라진다고 해서 공기가 맑아지는 게 아니며, 남은 성분이 소파, 커튼, 매트 등 직물에 흡착되며 장시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연 향이나 에센셜 오일이 첨가된 제품이라 해도, 베이스가 알코올이거나 향료가 합성일 경우엔 발암성 VOCs에서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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