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춧가루 그냥 보관하시나요?” 이렇게 보관하면 1년도 끄떡없습니다
고춧가루, 아무 데나 넣어두면 금방 맛이 변합니다
김치, 찌개, 무침에 빠질 수 없는 고춧가루.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찬장이나 싱크대 근처에 그냥 두고 사용하곤 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고춧가루가 쉽게 습기와 온도에 영향을 받아 색이 변하고, 쩐내가 날 수 있어요.
심한 경우 곰팡이균이 자랄 수도 있어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 난방이 강한 실내는 고춧가루에 가장 나쁜 환경입니다.

❄️ 냉장도 말고 ‘이곳’이 정답입니다
고춧가루는 빛과 공기에 약하고, 기름기나 수분을 머금기 쉬운 성질이 있어요. 따라서 장기 보관하려면 공기 차단, 저온, 어두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냉동실입니다.
냉동 보관하면 색도 유지되고, 매운맛도 살아 있으며, 산패를 방지해 1년 이상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김치 담글 때 꺼내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냄새와 향이 보존돼요.

밀폐용기 하나로 맛이 달라집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지퍼백보다 밀폐 유리병이나 뚜껑이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를 추천합니다. 고춧가루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퍼백이나 얇은 비닐은 냄새가 새고, 냉동실 내 다른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한 번 열었다 닫을 때 공기가 덜 들어가게 하려면,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쓰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양념장에 자주 쓰는 소량은 별도 용기에 덜어 냉장 보관하고, 본 보관분은 절대 자주 열지 말 것. 이것만 지켜도 한 해 내내 처음 산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고춧가루 오래 신선하게 먹는 핵심 보관 팁
고춧가루는 구매 즉시 2~3회 분량으로 나눠 담기
→ 열고 닫는 횟수가 줄어들면 향과 색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밀폐 유리병이나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
→ 공기와 수분, 냄새 차단 효과가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사용할 땐 마른 스푼으로 퍼내고, 절대 물기 있는 조리도구 사용 금지
→ 수분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김치용은 큰 통에, 양념용은 소형 용기에 따로 보관
→ 용도별로 나눠야 개봉 빈도가 줄어들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어요
직사광선, 높은 온도, 습한 싱크대 아래는 금지
→ 여름철 특히 곰팡이 번식이 빨라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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