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경기남부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의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위험 분만 및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전원할 수 있는 24시간 진료 연계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분만 취약지 해소와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도모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총 12개의 협력체계로 운영되며,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을 대표하여 지역 분만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
아주대병원이 주도하는 경기남부 협력체계에는 성빈센트병원을 포함한 중증 치료기관 2개소, 지역 분만기관 11개소 등 총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진료 연계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주대병원은 고난도 산과 치료와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임상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남부지역 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정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은 “아주대병원이 경기남부권역의 대표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내 모자보건 강화를 위한 오랜 노력과 축적된 진료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의료기관들과 유기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모자의료 안전망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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