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 예고편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극장에 한해 공개된 예고편을 누군가 휴대폰으로 촬영해 무단 공개한 것으로 추측됐다. 소동이 벌어진 건 최근이다. ‘귀멸의 칼날’ 최신 극장판인 무한성편의 7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전작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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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 예고편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극장에 한해 공개된 예고편을 누군가 휴대폰으로 촬영해 무단 공개한 것으로 추측됐다.
소동이 벌어진 건 최근이다. ‘귀멸의 칼날’ 최신 극장판인 무한성편의 7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전작이자 시리즈 첫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이 최근 재개봉했다.
한국에서도 이달 10일부터 재상영 중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엔딩 부분에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짤막한 예고 영상이 추가됐다.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인데, 누군가 이를 무단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리면서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8월 22일 한국 개봉이 확정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사진=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CJ ENM」
상황을 인지한 ‘귀멸의 칼날’ 제작진은 공식 X를 통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재상영 본편 말미에 포함된 ‘무한성편’의 극장 한정 예고편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며 “극장에서 화면을 촬영하는 행위는 영화도촬방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이어 “몰래 촬영한 영상을 X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는 것은 심각한 저작권 침해 행위”라며 “영화도촬방지법 및 저작권법 위반이 인정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엔(약 9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벌어진 이번 영상 유출과 관련, ‘귀멸의 칼날‘ 팬들은 2ch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촬을 성토하는 의견을 냈다. 팬들은 “2025년에 아직 이런 사람이 있다니” “원작자나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단죄해야 한다” “엄연한 도둑질” 등 분노가 담긴 글을 쏟아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 한정 예고편 유출에 대한 제작진 공식 글 「사진=’귀멸의 칼날’ 제작위원회 공식 X」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7월 일본 개봉에 이어 8월 8일 대만 공개가 예정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22일 극장에 걸린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 이번 유출 소동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 만화가 고토게 코요하루(36)가 2016년부터 연재한 코믹북이 원작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극장판도 제작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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