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혔던 모델 겸 배우 니시우치 마리야(31)가 탤런트인 언니 니시우치 히로(35) 때문에 은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니시우치 히로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관련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sputnik.kr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혔던 모델 겸 배우 니시우치 마리야(31)가 탤런트인 언니 니시우치 히로(35) 때문에 은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니시우치 히로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관련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니시우치 히로는 더불어 다양한 일상 사진도 공유하며 이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갔다.
이런 SNS 활동이 문제가 되는 건 그의 양다리 소동이다. 니시우치 히로는 2021년 알게 된 거물급 재력가 A와 최근까지 교제했다.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약 2억 엔(약 19억원)을 쓴 A는 히로가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48)와 양다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달 15일 돌연 은퇴를 발표한 니시우치 마리야 「사진=니시우치 마리야 인스타그램」
이후 A는 결혼사기 등 혐의로 니시우치 히로를 고소했다. 소동이 벌어지자 동생 마리야의 마음고생도 심했다. 그러던 지난 15일, 니시우치 마리야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언니가 벌인 일은 저와 무관하지만 가족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동생이 애끓는 마음으로 은퇴했음에도 니시우치 히로가 그 심정을 전혀 모른다고 혀를 찼다. 무능한 소속사 때문에 가뜩이나 속을 끓이다 독립한 동생의 앞날을 축복하지 못할 망정 사고를 치고도 자기만 멀쩡하게 일상을 살아간다고 비판했다.
니시우치 마리야는 언니의 철없는 일탈에 책임을 통감하고 은퇴했다. 「사진=니시우치 마리야 인스타그램」
큰 키에 늘씬한 체형, 고양이상 얼굴로 많은 인기를 끈 니시우치 마리야. 배우 이전에 톱모델로도 유명하다. 「사진=니시우치 마리야 인스타그램」
프로 모델로 유수의 브랜드 얼굴로 활약해 온 니시우치 마리야 「사진=니시우치 마리야 인스타그램」
일부 팬들은 니시우치 히로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동생 반만 닮아봐라” “못난 언니 때문에 마리야가 은퇴한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그럼에도 히로는 양다리 사태에 대한 사과는커녕 동생과 관련한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다.
키 170㎝에 긴 팔다리, 고양이형 얼굴로 인기를 끈 니시우치 마리야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닮고 싶은 스타로 손꼽혀 왔다. 워낙 내성적인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은 확실하게 표현하는 자상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