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갑자기 은퇴한 일본 톱스타 호리키타 마키(36)의 연예계 복귀를 바라는 팬 목소리가 여전하다. 다만 호리키타 마키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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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갑자기 은퇴한 일본 톱스타 호리키타 마키(36)의 연예계 복귀를 바라는 팬 목소리가 여전하다. 다만 호리키타 마키 본인은 “연예계는 사람 살 곳이 아니다”고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호리키타 마키는 최근 X 트렌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연일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30일 슈칸죠세 프라임은 호리키타 마키가 여전한 미모로 도쿄 모처의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사진을 게재해 시선이 집중됐다.
일본 대중에 14년간 강한 인상을 주고 홀연히 은퇴한 호리키타 마키 「사진=호리키타 마키 인스타그램」
다만 연예계 관계자들은 호리키타 마키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본다. 데뷔 당시 끈질긴 스카우트에 호리키타 마키가 진절머리를 느꼈고, 연예계와 자신이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 전력 때문이다.
호리키타 마키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한 일화만 보더라도 이런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는 팬이 많다. 호리키타 마키는 띠동갑 배우 야마모토 코지(48)와 교제설도 없이 2017년 느닷없이 결혼을 발표했다. 호리키타 마키가 소속사와 결별하고 연예계를 떠나기 위해 결혼을 택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복귀를 원하는 스타 하면 늘 거론되는 일본 배우 호리키타 마키 「사진=호리키타 마키 인스타그램」
이런 호리키타 마키의 심경은 여동생인 모델 나나미가 재확인했다. 나나미는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니는 연예계에 돌아갈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다”며 “8년 전 은퇴할 때 절대 복귀는 없다는 뜻을 지금도 종종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두 아이 키우는 데 전념하는 호리키타 마키는 대중의 관심을 멀리하기 위해 그 흔한 인스타그램 활동도 현재 하지 않는다.
현재 호리키타 마키는 남편 연극 무대를 찾아 응원하고 아이들 학교 행사에 부부 동반으로 참여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15세이던 2003년 “대단히 예쁜 학생이 도쿄 근교에 산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연예기획사의 끈질긴 설득에 데뷔한 그는 데뷔작인 후지TV 드라마 ‘언제나 둘이서’로 대번에 주목받았다. 닛폰테레비 드라마 ‘노부타를 프로듀스'(2005)와 후지TV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07)가 연달아 히트하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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