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놓치면 절대 놓치지마세요. 지금 아니면 못 먹는 “한국 생선”
계절이 바뀌면 우리의 입맛도, 몸도 변합니다. 특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위장이 쉽게 지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몸에 열을 내려주고, 기력을 보충해주는 제철 음식을 잘 챙겨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 제철 채소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지금 아니면 못 먹는 생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놓치면 아쉬운, 한국에서만 유독 제맛이 나는 여름 생선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1. 전어 – 여름에 먹는 전어는 가을보다 부드럽습니다
‘전어는 가을’이라는 말, 익숙하시죠? 하지만 실제로 여름 전어는 살이 연하고 담백해서 오히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가을 전어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강한 반면, 여름 전어는 비린내가 적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특히 다이어트 중이거나 소화가 민감한 분들께 제격입니다.
✅효능
DHA, EPA 풍부 → 혈관 건강, 뇌 건강, 기력 회복에 탁월 단백질 함량도 높고 칼슘도 풍부해 중장년층 뼈 건강 관리에도 좋습니다.
2. 민어 – 여름 보양 생선의 대표 주자
민어는 초복, 중복, 말복 시즌에 꼭 등장하는 고급 생선입니다. 한창 더운 시기인 7~8월에 제철을 맞기 때문에, 기력 회복과 원기 보충이 필요한 이 시기에 딱 맞는 식재료이죠.
✅효능
고단백 저지방 → 근육 손실 예방에 도움 특히 단백질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서 중장년 여성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또 민어 껍질에는 콜라겐이 많아 피부 건강과 관절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3. 붕장어 (하모) – 위장을 보호해주는 생선
일본에서는 여름 제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하모(붕장어). 사실 이 붕장어는 경남 남해, 여수, 통영 등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여름철 대표 기력 회복 생선으로 여겨졌습니다.
✅효능
붕장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고지혈증 예방, 면역력 강화에도 탁월합니다.
4. 병어 – 여름 입맛 돋우는 시원한 감칠맛
병어는 여름철 깔끔하고 시원한 감칠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생선입니다. 특히 양념 조림이나 국물 요리에 활용했을 때 제맛이 나며, 비린내가 거의 없어 아이들과 노년층도 즐겨 찾는 생선입니다.
✅효능
병어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조절 중인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 건강과 혈관 청소 역할을 하며, 체내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5. 갈치 – 은빛 보약, 여름 갈치는 더 부드럽습니다
갈치는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생선이지만, 특히 여름철 제주 갈치는 지방이 적고 살이 부드러워 맛이 뛰어납니다.
✅효능
갈치에는 칼슘, 인,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DHA 함량이 높아 두뇌 발달, 기억력 향상,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위장 건강과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여름철 생선, 잘 챙기면 건강은 따라옵니다
더운 날씨로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제철 생선 한 가지만 잘 챙겨도 식탁이 달라집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드린 전어, 민어, 붕장어, 병어, 갈치는 각각의 효능이 뚜렷하고, 소화에 부담이 적어 여름철 기력 회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제철 생선은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올여름, 몸이 지쳤다고 느껴지신다면 시원한 전어 한 마리, 뜨끈한 민어탕 한 그릇으로 기력부터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여름, 식탁 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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