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세탁했는데도 빨래에서 쉰냄새가 나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습한 날씨에 실내 빨래 건조를 하다 보면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아무리 빨아도 쉰 걸레냄새 같은 게 가시지 않으면 스트레스죠.
오늘은 빨래에서 나는 쉰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쉰냄새 제거의 최강 조합입니다. 먼저 평소 세탁할 때 세제와 함께 베이킹소다 반 컵을 넣어 첫 번째 세탁을 해주세요.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세균과 곰팡이를 중화시켜 냄새의 근본 원인을 제거합니다.
첫 번째 세탁이 끝나면 헹굼 과정에서 백식초 1컵을 넣고 한 번 더 돌려주세요. 식초의 산성 성분이 남은 세제 찌꺼기와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식초 냄새가 걱정되시겠지만 건조 후에는 전혀 남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과탄산소다 우린 물에 담가놓기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색깔 옷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세정제입니다. 미지근한 물 10리터에 과탄산소다 3큰술을 완전히 녹인 후 냄새나는 빨래를 담가두세요.
과탄산소다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섬유 깊숙이 박힌 세균과 곰팡이를 분해시켜 냄새를 원천 차단합니다.
특히 수건이나 운동복처럼 냄새가 잘 배는 의류에 효과적이에요. 8시간 이상 담가둔 후 평소대로 세탁하면 새 옷처럼 깨끗해집니다.

뜨거운 물과 락스 활용하기!
흰 옷이나 수건류는 뜨거운 물과 락스를 활용한 살균 세탁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락스를 물 10리터당 1큰술 비율로 넣고 30분간 담가두세요. 높은 온도와 락스의 강력한 살균력이 결합되어 냄새의 원인균을 완전히 박멸시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락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니 정확한 비율을 지켜야 해요. 또한 색깔 옷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고, 락스 처리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여러 번 헹궈야 합니다.
빨래 쉰냄새는 단순히 향수나 방향제로 가릴 문제가 아니라 근본 원인인 세균을 제거해야 해결됩니다.
깨끗하고 상쾌한 빨래로 더욱 쾌적한 일상을 만들어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