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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북미서 서스펜션 결함… 국내 소비자는 왜 조용할까?

유카포스트 조회수  

●현대차, 팰리세이드 수평 조절 뒷서스펜션, 3~10만km 사이 고장 사례 잇따라… 기술 서비스 공지 이후에도 문제 지속

●미국 소비자들 “보증 끝나면 고장 시작”… NHTSA·온라인서 불만 폭증, 일부는 애프터마켓 개조까지 고려

●국내는 왜 조용할까? 옵션 차이·도로 환경·소비자 대응 방식이 만든 ‘시장별 이슈 격차’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북미 시장에서 또다시 품질 이슈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엔 고급 트림에 자가 수평 조절(Self-Leveling) 뒷서스펜션에서 반복적인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주행 시 차량의 후면이 일정 높이를 유지하도록 보장해주는 기술이지만, 실제 사용자 경험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10만km 사이에 쇼크업소버 고장”… 일부오너는 2회 이상 교체

북미 지역 팰리세이드 오너들은 일정 거리(약 2만, 9만6천km) 이상 주행 시 뒷서스펜션이 갑자기 고장 나는 사례를 다수 제보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및 팰리세이드 관련 포럼을 중심으로 ‘뒷부분 승차감 불균형’, ‘쇼크 누유’, ‘노킹 소리’ 등 공통된 증상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는 자가 수평 조절 시스템이 적용된 고급형 트림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일부 오너들은 보증 기간이 지난 이후에 고장이 발생해 수리 비용을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도 겪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2022년 초 2020~2021년형 팰리세이드 모델에 대해 TSB(기술 서비스 공지)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해당 공지에서는 인슐레이터 어셈블리의 파손으로 노킹 소리와 진동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리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출시된 2022~2024년형 모델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메 따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TSB가 오히려 땜질식 대응에 불과했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2023년형 팰리세이드 오너는 ” 2만 6천km 주행 중 두 번이나 뒷쇼크를 교체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북미 시장과 다른 국내 시장, 무엇이 다를까?

흥미로운 점은 이 같은 문제가 국내 팰리세이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북미에서는 문제가 집중되고, 국내에서는 조용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데 국내에서는 고급형 트림에도 자가 수평 조절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미 시장은 대형 SUV 수요가 워낙 많고,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이나 견인 트레일러 사용 등이 빈번하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기본 또는 필수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은 지역마다 도로 상태 편차가 심하고, 고속도로 주행 거리도 훨씬 길기 때문에 차량 하중과 서스펜션 피로도가 더 빨리 누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국내는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 정비 인프라 접근성 등이 유지 관리에 더 유리한 환경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소비자들은 NHTSA 등 기관이나 집단소송을 통한 권리 보호 의식이 높아 문제 발생 시 활발하게 이슈화됩니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은 AS 센터를 통한 개별 대응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해, 문제가 공개적으로 떠오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기아 텔루라이드 역시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 함께 판매되고 있지만, 유사한 서스펜션 이슈 사례는 비교적 적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텔루라이드가 일부 트림에 자가 수평조절 기능을 제공하지 않거나, 다른 형태의 댐핑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따른 차이일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 팰리세이드는 국내외 모두에서 인기 있는 대형 SUV입니다. 그러나 고급형 서스펜션에서 반복되는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북미와 국내 시장의 사양 구성과 소비자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일한 모델이라 하더라도 시장별로 품질 관리 전략과 사후 대응 체계가 달라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가 해당 이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연식 확장된 TSB나 무상 수리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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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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