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중위소득은 약 440만원이다. 그 아래에 있는 사람이라면, 돈보다 먼저 태도를 점검해야 한다.
버는 돈은 곧 삶의 선택지를 결정짓고, 태도는 그 돈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를 결정한다. 적은 수입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반드시 습관 하나부터 다르다.
1. 고정지출부터 줄이려 한다
돈이 적을수록 변수보다 상수부터 점검해야 한다. 작은 낭비보다 반복되는 지출이 전체 흐름을 가로막는다.
월세, 통신비, 구독료처럼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먼저 정리하는 사람이 결국 목돈을 만든다.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아무리 벌어도 늘 부족하다는 감각에 시달리게 된다.
2. 수입보다 시간을 먼저 계산한다
돈이 적을수록 시간의 가치가 커진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쓰는지가 결국 인생의 다음 단계를 만든다.
월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시간을 곧 자산처럼 쓰기 시작한다. 부업, 공부, 기록… 시간의 흐름이 곧 계좌의 흐름을 바꾼다.
3. ‘사치’보다 ‘투자’라는 말을 입에 익힌다
적은 돈으로도 사치를 할 수 있고, 많은 돈으로도 투자를 놓칠 수 있다. 지금 쓰는 돈이 단순한 소비인지, 나를 위한 자산인지 구분해야 한다.
소비는 순간을 위한 것이고, 투자는 방향을 위한 것이다. 방향 없이 흘려보내는 소비는 결국 다시 가난을 반복시킨다.
4. 내가 뭘 모르는지부터 인식한다
수입이 낮을수록 더 많이 배워야 한다. 많이 벌지 못하는 이유는 정보, 기술, 시야의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모르는 걸 인정하고 배움을 습관으로 만든 사람만이 계단을 오른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태도는 월급보다 더 위험한 착각이다.
440만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금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기준선이다. 그 아래에 있다면 더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더 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작은 돈 속에서도 태도를 바꿀 수 있다면, 삶은 반드시 달라진다. 돈은 습관을 따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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