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은 전통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익균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미네랄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된장이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보관과 제조 과정에서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다.
평소 건강을 챙긴다고 된장을 즐겨 먹는다면 이 점을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간암 위험을 높이는 된장의 문제점과 이유를 살펴보자. 식탁 위 작은 습관이 건강을 좌우한다.
1. 곰팡이가 핀 된장의 위험성
된장은 발효 식품 특성상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이 곰팡이가 문제다. 일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내 간세포를 손상시킨다. 아플라톡신은 간세포의 DNA를 변형시키며 장기적으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오랜 기간 보관한 된장이나 보관 상태가 불량한 된장은 이 독소의 위험이 더 높다. 된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숙성된 제품을 고르고 곰팡이가 핀 부분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려다 독을 먹는 일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2. 지나치게 짠 된장
된장이 짠맛이 강하면 그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뜻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간의 해독 작용에 부담을 주며 간경변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간은 나트륨 과잉으로 인한 체액 조절과 독소 제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점차 기능이 약해진다. 또 고나트륨 식습관은 고혈압과 함께 간 혈류에도 악영향을 준다.
된장은 가능한 저염 제품을 선택하고 국물 요리를 할 때도 간을 약하게 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된장의 짠맛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3. 전통 장류의 위생 관리 부재
전통 방식으로 담근 된장은 자연 발효라는 장점이 있지만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장독대나 저장고의 청결 상태가 불량하면 유해 미생물이 증식하며 발암물질 생성의 원인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세균과 곰팡이 독소가 된장에 스며들 수 있다.
전통 장류를 먹을 땐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거나 위생 관리가 철저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 발효라는 말에만 현혹되지 말고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 된장의 올바른 보관법
된장은 올바른 보관만 잘해도 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된장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면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개봉한 된장은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덜어내야 한다.
보관 용기도 주기적으로 세척해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 상태를 소홀히 하면 된장은 건강식이 아니라 간에 독이 되는 음식으로 변할 수 있다. 작은 관리가 간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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