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단식 세계랭킹 최고 4위까지 찍었던 일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35)가 불륜 보도로 이미지를 구겼다. 열도의 국민적 스타에서 원정 불륜남으로 찍힌 그는 요통을 이유로 윔블던 대회 결장을 알렸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최신 기사를 통해 니시코리 케이가 2년 반에 걸쳐 32세 여성 모델과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니시코리 케이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신문은 오래 교제한 여성 모델과 지난 2020년 결혼한 니시코리 케이가 또 다른 모델과 2년 넘게 양다리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기사에는 니시코리 케이가 메인 스폰서 유니클로의 의상을 입고 불륜 상대와 이달 11일 일본 도쿄 모처를 공유자전거로 지나는 심야 데이트 사진도 실렸다.
주간문춘은 니시코리 케이가 아내와 결혼 직전 경기를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불륜 상대와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니시코리 케이는 결혼 상대가 있으면서 외도한 것이 된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니시코리 케이는 두 자녀의 아빠다.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로, 전성기인 2014년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특유의 강력한 백핸드와 점프 포핸드, 일명 에어 K를 구사해 노박 조코비치(37), 라파엘 나달(38), 로저 페더러(43) 등 세계 톱랭커들과 싸웠다.
니시코리 케이의 불륜 상대가 누구인지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여성은 키 168㎝에 유명 기업의 광고에 자주 기용됐다. 패션지 표지도 장식할 만큼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라 정체를 둘러싸고 갖은 루머가 퍼지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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