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과일” 위험해서 의사는 식당 후식으로 나오면 다 버립니다
식사 후, 식당에서 제공되는 과일 한 접시.
시원하고 달달한 맛에 입가심으로 즐기기 딱 좋지만, 건강을 챙기는 의사들은 이 후식 과일을 보고는 조심스레 젓가락을 거둔다고 합니다.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왜일까요?
이유는 단순히 과일의 종류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일이 나오는 ‘타이밍’과 ‘조리 상태’, 그리고 ‘신선도’까지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파인애플, 키위처럼 산성 과일은 식후에도 부담
대표적인 문제 과일은 파인애플입니다. 식욕을 돋우고 소화에 좋다는 말도 있지만, 브로멜라인이라는 강한 단백질 분해 효소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염이나 위산 과다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는 부담이 되죠.
비슷한 종류로 키위도 있는데, 산도가 강해 식후에 먹으면 속쓰림이나 트림, 복부 팽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신맛이 강한 과일은 되도록 아침 공복이나 식사 직후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박·참외처럼 수분 많은 과일도 주의
여름철엔 수박, 참외처럼 수분 많은 과일이 자주 나오는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 과일은 체온과 온도 차가 커서 소화기관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식사 직후 차가운 수박을 먹으면 위장의 혈류 흐름이 줄어들어 소화효소 분비가 떨어지고,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박은 소화가 잘되는 과일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장이 약한 사람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당 과일, 위생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식당에서는 후식 과일을 미리 대량 손질해 보관했다가 손님상에 올립니다.
이때 과일은 랩을 씌워 오래 보관되거나, 심지어 재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포도, 귤, 자두는 손질 시 위생 관리가 어렵고 잔류 농약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잘 보면 껍질에 얼룩이나 흠집이 나 있고, 이미 오래된 냄새가 나는 과일도 있죠. 이렇듯 후식 과일은 신선도와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들은 식당 과일을 쉽게 먹지 않는 것입니다.

식당 후식 과일, 이렇게 드시면 더 건강합니다
→ 산성 과일은 식사 직후 피하고, 간식 시간에 적당량만 드세요
→ 수박, 참외 같은 찬 과일은 실온에서 잠시 두었다가 섭취하세요
→ 껍질째 먹는 과일은 식당보다는 집에서 안전하게 손질해 드세요
→ 식당 과일이 불안하다면 정중히 사양하고, 집에서 직접 챙겨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과일이라고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닙니다.
식사 후 나오는 과일 한 조각도 타이밍과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공짜니까’ 먹는 습관 대신, 내 몸을 먼저 생각하는 선택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 “냉장고 속 이 음식” 알고보니 식중독균 10배 빠르게 번식하고 있습니다
- 이 ”과일” 속만 먹으면 괜찮겠지? 안 씻고 먹으면 위염에 걸립니다.
- 누런 벽지 ”이것”만 있으면 얼룩이 싹 사라집니다. 따라해보세요!
- “장 점막까지 망가뜨리는” 최악의 음식 제발 먹지 마세요
- “이 음식” 발효 잘 된 게 아니라 다 썩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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