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습격을 받아 얼굴을 무려 30바늘이나 꿰맨 일본 탤런트가 치료에 전념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올가을 사진전을 예고한 터라 가급적 흉터 없는 얼굴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코지마 카나코(49)는 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에 얼굴의 교상(짐승 이빨로 난 상처) 치료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올리고 “개에 얼굴을 물린 날로부터 이제 보름이 지났다”고 전했다.

그라비아 모델로 1996년 연예계에 데뷔한 코지마 카나코는 이듬해 낸 사진집이 히트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결혼한 뒤 소식이 뜸했는데, 지난해 사진집을 내고 열성팬들과 재회한 그는 올해 9월 사진전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코지마 카나코는 “사진전을 위한 촬영을 이달 초 도쿄 모처에서 마치고 귀가하다 누군가의 반려견에 얼굴을 물렸다”며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의사는 개 이빨이 상당히 깊게 박혀 분명 흉터가 남는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전이 열리기까지 3개월간 치료에 매달려 가능한 깨끗한 얼굴로 방문자들과 만난다는 생각”이라며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당일부터 이튿날, 8일 뒤, 현재 사진을 보면 치료 효과가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여성 연예인이 개에 얼굴을 물리는 사고는 전에도 벌어졌다.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54)의 큰딸 클라라 맥그리거(29)는 2021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 ‘버스데이 케이크(The Birthdya Cake)’ 프리미어에 개에 물려 피가 맺힌 얼굴로 참석했다.

이 영화에 단역으로 참여한 클라라 맥그리거는 “프리미어 직전에 개에 물려 치료를 받을 틈이 없었다”며 “이깟 상처로 행사에 빠지면 아버지 체면이 뭐가 되겠냐”고 생글생글 웃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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