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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탐내고있는 “한국산 이것” 총 140대 수출 쾌거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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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필리핀 추가 수출 초읽기… 이집트 수출도 가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경공격기 FA-50이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공군이 FA-50 전투기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수출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이집트도 대규모 경전투기 수입을 추진하면서 FA-50이 수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FA-50은 한국 항공산업의 대표 수출 모델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필리핀, FA-50 12대 추가 도입 확정 단계

2025년 6월 기준, 필리핀 국방부는 한국산 FA-50 전투기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필리핀군 로미오 브라우너 주니어 참모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대 도입은 이미 공식 절차에 들어갔으며,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는 2015~2017년 사이 KAI로부터 189억 필리핀 페소(약 4,700억 원)를 들여 12대를 도입한 데 이은 두 번째 수출로, FA-50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KAI 측은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이르면 6~7월 중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납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필리핀 공군은 FA-50을 통해 노후화된 전투기 전력을 교체하고, 대(對)게릴라 작전 및 해양 감시 능력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집트, 100대 도입 검토… FA-50 유력 후보로 부상

이집트 정부도 최대 100대 규모의 경전투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FA-50이 그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1차 계약은 약 36대를 대상으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 규모로 논의되고 있으며, 전체 100대 중 약 70대는 이집트 현지 헬완에서 조립 및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KAI는 2023년 아랍산업화기구(AOI)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상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단일 중동 지역 최대 수출 기록이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의 항공기들과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KAI 관계자는 “이집트 수출은 전략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며, 단순한 물량 수출을 넘어 현지 기술 이전 및 산업 협력까지 염두에 둔 복합 계약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A-50,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부상

FA-50은 한국 공군의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경공격기로, 4.5세대 전투기에 버금가는 전투 능력과 정밀 무장 운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폴란드(48대), 태국(12대), 인도네시아(16대), 이라크(24대) 등에 수출되어 실전 배치 중이며, 유지보수 용이성과 저렴한 운영비로 ‘가성비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FA-50은 미국과의 호환성(호크 연합 무장 체계, F-16 파생 무장 사용 가능성) 덕분에 동맹국 공군에서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폴란드 수출 당시에는 48대가 30억 달러에 수출되며 KAI의 연간 수주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이번 필리핀 2차 수출이 확정되면 누적 수출 대수는 140대를 넘게 된다.


이재명 정부 하 방산 외교의 성공적 사례

이번 FA-50 필리핀 수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실질적 항공기 수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방산 수출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고, 특히 항공우주 산업의 독립성과 수출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FA-50 수출은 단순히 계약 체결을 넘어서, 각국과의 외교·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필리핀과의 무기 협력은 남중국해 분쟁에 따른 전략적 관계 심화, 이집트와는 중동·아프리카 방산 교두보 확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는 향후 KAI가 유럽, 중남미 시장까지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 확산 기대… KAI 성장 본격화

FA-50의 추가 수출은 단기적인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KAI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KAI는 지난 2024년 누적 수출액 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향후 5년 내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 전문가들은 “FA-50은 한국 방위산업의 항공기 수출 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추가 수출국이 2~3개국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구매 의향이 제기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랠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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