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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어서 무려 15년 동안 짝사랑만 하다가 겨우 고백해서 결혼 한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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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연기자로, 그리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최승경은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유재석과 콤비를 이뤄 장려상을 수상하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연기자로 전업,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울랄라부부’, ‘사랑은 노래를 타고’, ‘힐러’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내공은 그를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운명적 첫 만남과 15년의 짝사랑

최승경이 임채원을 처음 본 것은 1992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였다. 그는 주위에 “내가 저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모두가 믿지 않았다. 이후 임채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PD에게 직접 찾아가 출연을 요청하고, 하와이에서 열린 연예인 초청 모임에도 따라가 임채원 곁을 지켰다. 10일 동안 임채원이 수저를 들 때마다 냅킨을 깔아주고, 숙소에 있으면 커피를 마시자고 권하는 등 세심하게 챙겼다.

임채원이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지만, 최승경은 “친구는 못 하겠다, 연인 하자”고 고백했다. 임채원이 거절하자 “한국에서 10번만 만나자”고 제안했고, 결국 100일을 만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15년에 걸친 짝사랑과 집념, 그리고 세심한 배려는 결국 결실을 맺었다.


결혼 비하인드: 프러포즈와 현실적인 고백

두 사람의 결혼 과정에는 유쾌한 에피소드가 많다. 임채원은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남편이 집 앞에 와 있고, 하루 종일 놀다가 저녁에 집에 데려다주고, 뭐에 홀린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앞두고 임채원은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졸랐고, 최승경은 많은 관객 앞에서 실을 타고 반지를 손에 끼워주는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프러포즈 반지가 은반지였다는 사실에 임채원은 “명색이 프러포즈 반지인데 14K에 큐빅이라도 박혀야지”라며 웃픈 심경을 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남자 쪽 집안이 돈이 많은가 보다’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임채원은 “통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남편의 성실함을 믿고 결혼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현실적인 고민과 사랑이 공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결혼 17년차,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2007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임채원은 출산 후 67kg에서 20kg을 감량해 현재 47kg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최승경 역시 130kg에서 88kg으로 42kg을 감량해 건강한 변화를 이뤘다. 부부는 다이어트와 육아,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등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의 비하인드와 체중 감량 성공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채원은 “결혼 후 남편이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연애 때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서로 힘드니까 당연한 현상”이라고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전했다.


연기와 방송,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부부

임채원은 1990년대부터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고, 최근에도 ‘으라차차 내 인생’, ‘멈출 수 없어’ 등에서 활약했다. 최승경은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때로는 카메오로 부부가 함께 출연해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승경은 데뷔 초 남희석과 ‘희극인 수첩’에 희망사항을 적을 때부터 “임채원과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결국 사랑을 이룬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결혼 17년이 지난 지금도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FAQ

Q1. 최승경과 임채원은 어떻게 만났나요?
최승경은 1992년 드라마에서 임채원을 보고 첫눈에 반해 15년간 짝사랑을 이어갔고, 여러 차례 만남 끝에 결국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Q2. 결혼 과정에서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임채원이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졸랐고, 최승경은 많은 관객 앞에서 실을 타고 반지를 끼워주는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프러포즈 반지가 은반지였다는 점에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Q3.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어떤가요?
결혼 17년차로 슬하에 아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성공해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솔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Q4. 임채원과 최승경의 최근 활동은 무엇인가요?
임채원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최승경은 예능과 연기에서 활약하며 때로는 부부가 함께 카메오로 출연해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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