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함께 탄다?”… 테슬라 로보택시, 완전 자율주행 아닌 ‘안전 감시자 동승’ 체제 시작
●오스틴 일부 지역서만 운영… 날씨 따라 운행 중단될 수도
●음주·흡연·불법물품 금지, SNS 게시물도 규칙 위반 시 제재 가능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테슬라가 마침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수차례 예고했던 이 서비스는 오는 6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조기 접근(early access) 형태로 운영되며, 엄격한 규칙과 제한 속에 첫 발을 뗍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든 로보택시 차량에 테슬라 직원이 ‘세이프티 모니터’로서 함께 탑승한다는 점입니다. 완전 자율주행(Level 5)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소 조치로 보입니다.
초청 기반 한정 운영… ‘Model Y’ 활용해 주간 운행… “규칙 위반 시 탑승 자격 정지”
서비스는 오스틴 일부 지역에 설정된 지오펜싱(Geo-fencing) 구역 내에서만 운행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악천후 시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시됐습니다. 초정을 받은 참가자는 테슬라로부터 로보택시 전용 앱을 제공받아야 하며, 앱 내에서 지역 내 승하차 지점을 지정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테슬라 ‘모델 Y(Model Y)’ 차량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테슬라 로보택시 이용시 테슬라 전용 약관 및 로보택시 라이더 규칙에 동의해야 하며,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사전에 등록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차량 내 음주, 흡연, 약물 복용, 전자기기 해킹 시도, 범죄 행위 등은 모두 금지됩니다. 특히 로보택시를 공격적 혹은 비협조적으로 이용하거나, 규정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SNS에 유포하는 경우 테슬라는 서비스 이용 정지 또는 영구 차단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탑승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허용되며, 테슬라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별도로 수집할 예정입니다. 이용 후 앱에서 별점 평가 및 후기를 남기는 것이 의무입니다.
‘FSD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 로보택시 대중화 향한 첫걸음 될까?
일론 머스크 CEO는 과거 수차례 “2025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Level 5)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현재 공개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보면 레벨 4에 가까운 제한적 자율주행입니다. 이는 구글의 웨이모(Waymo)나 GM의 크루즈(Cruise) 등 기존 로보택시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로, 사람이 탑승해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체계를 의미합니다.
사실상 테슬라의 로보택시 런칭은 단순히 또 하나의 신기술 공개가 아닙니다. 이미 웨이모와 크루즈가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 만큼, 테슬라도 이 시장에 발을 들이며 경쟁을 본격화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엄격한 규칙, 인력 배치, 날씨 제약 등은 아직 기술적 완성도에 한계가 있음을 방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브랜드 중 하나인 테슬라가 이 산업에 본격 참여함에 따라 로보택시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는 주말, 오스틴 거리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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