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의사는 100만 원 줘도 안 먹는 음식입니다

“부대찌개” 의사는 100만 원 줘도 안 먹는 음식입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햄과 소시지, 라면 사리까지 더해진 부대찌개. 바쁜 일상 속 한 끼 식사로, 또는 친구들과의 술안주로 즐겨 찾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부대찌개를 앞에 두고도 젓가락을 들지 않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음식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속에 담긴 “건강에 치명적인 조합” 때문이죠.

가공육 범벅, 발암물질의 집합소입니다

부대찌개의 주재료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각종 가공육입니다. 이들에는 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며, 장기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고온에서 조리될수록 그 위험성은 배가됩니다.

라면 스프까지 들어가면 염분은 폭발 수준

부대찌개에는 대부분 라면 사리가 들어갑니다.

문제는 라면과 함께 들어가는 스프. 여기에 햄과 육수의 짠맛까지 더해지면 국물 한 그릇에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초과하게 됩니다.

이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병의 주범이 되며, 특히 중장년층에게 매우 위험한 조합입니다.

치즈, 가공 소스까지 넣으면 최악의 ‘트랜스지방 폭탄’

최근엔 부대찌개에 슬라이스 치즈나 마요네즈, 크림 등을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맛은 좋아질지 몰라도, 건강엔 독입니다. 특히 치즈와 가공소스에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아 혈관을 막고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이런 습관이 쌓이면 심혈관 질환과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부대찌개, 이렇게만 바꾸면 조금은 나아집니다

→ 햄 대신 삶은 닭가슴살이나 두부로 단백질 대체

→ 라면 스프 대신 멸치육수나 된장 베이스 활용

→ 사리 없이 밥과 곁들여 나트륨 섭취 줄이기

→ 채소를 넉넉히 넣어 식이섬유 보완하기

부대찌개는 입은 즐겁지만, 몸은 괴로워하는 음식입니다.

식습관은 건강을 만드는 기본입니다.

오늘 저녁, 국물 한입을 넘기기 전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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