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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막혀 “심장까지 무리를 준다는 식품첨가물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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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은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포함되어 있다. 보존성, 식감, 맛, 외형 개선 등 다양한 이유로 사용되지만, 그중 일부는 장기적인 섭취 시 심혈관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음의 네 가지 첨가물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도하며, 심장병과 동맥경화의 직접적 유발 인자로 평가된다.

놀라운 것은, 이런 첨가물들이 초가공식품뿐 아니라 ‘건강식’으로 포장된 제품 속에도 널리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맛이 아니다. 이들 성분이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생리적 메커니즘에 있다. 단순히 당이나 기름이 많은 게 아니라, 성분의 본질적 작용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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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산염(Phosphate Additives)

가공치즈, 즉석 떡볶이 소스, 햄, 소시지, 심지어 일부 건강음료에도 포함된 인산염은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첨가된다. 문제는 이 인산염이 혈중 인 농도를 높여,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범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인산염 농도만으로도, 혈관 석회화(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가 진행되며, 이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일수록 인산염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축적은 더욱 치명적이다. 장기적인 인산염 과잉 섭취는 혈관 내에 칼슘 침착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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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의 붉은 색을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보존제다. 문제는 아질산나트륨이 위 내에서 아민류와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WHO에서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단지 발암성 문제가 아니다. 아질산나트륨은 혈관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산화질소(NO) 생성을 방해해 혈관 확장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고혈압, 심근부담 증가, 심혈관 기능 저하로 이어지며,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는 심장 부담을 직접적으로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 가공육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이 성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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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화제(Emulsifiers: CMC, Polysorbate 80 등)

유화제는 기름과 물처럼 섞이지 않는 성분들을 균일하게 혼합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 샐러드 드레싱, 커피크림, 마요네즈, 심지어 식물성 우유에도 널리 쓰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유화제는 장내 미생물총을 교란시키고, 장벽을 약화시켜 ‘장 누수 증후군(leaky gut)’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내독소가 혈류로 유입되며, 전신 염증을 촉진하게 된다.

문제는 이 염증이 단순한 면역 반응이 아니라,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저하시키고, 죽상경화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는 유화제를 장기간 섭취한 군에서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 염증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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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과당 옥수수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

‘HFCS’로도 불리는 이 성분은 음료, 시리얼, 빵, 소스, 요거트, 잼 등 당이 들어간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 있다. 일반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 선호된다.

하지만 고과당 시럽은 지나치게 높은 과당 농도로 인해 간에서 직접 대사되며, 중성지방 생성과 지방간을 촉진한다. 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혈당을 직접 올리지는 않지만, 지질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혈중 지질 프로파일을 악화시키고,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HFCS는 혈관 내 지방침착을 가속화하고, 혈관 탄력성을 저하시켜 고혈압과 심근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문제는, 이 성분이 대부분의 음료와 가공식품에 무의식적으로 소비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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