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중이 최고의 자연미인으로 꼽는 배우 류스스(류시시, 37)가 남편인 대만 배우 우치룽(오기륭, 54)과 이혼설에 가족 외식으로 응수했다.
대만과 중국 톱스타 커플 오기륭과 류시시는 26일 각자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고 중국 상하이 모처의 식당을 찾아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도 오기륭, 류시시 부부의 외식 소식을 다뤘다. 신문들은 부부가 최근 6세 장남을 데리고 상하이의 유명 맛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에 거점으로 생활하는 오기륭, 류시시 부부는 식사를 함께 하고 주차장을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기륭과 류시시는 아들 손을 잡고 이동한 뒤 차량에 올라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예술가 집안 출신 류시시는 우리나라에서도 히트한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2011)에서 오기륭과 호흡을 맞췄다. 같은 해 영화 ‘몽회녹정기’까지 오기륭과 공연하며 인연이 깊어졌고 2015년 결혼했다.

부부의 이혼설은 2022년 시작돼 최근까지 수차례 제기됐다. 류시시는 일일이 해명하기보다 고상한 방법으로 루머를 부인해 왔다. 세 사람이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중국 한나라 사상가 한비자의 고사성어 삼인성호(三人成虎)를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1988년 대만 인기 보이그룹 소호대로 데뷔한 오기륭은 금성무(카네시로 타케시, 51), 쑤유펑(소유붕, 51), 린즈잉(임지령, 50)과 더불어 사소천왕으로 인기를 누렸다. 류시시와 결혼 당시 숱한 남성팬들의 시기를 받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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