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존중받는 어른이 되느냐, 외면당하는 꼰대가 되느냐는 습관에 달려 있다.
같은 말도 어떤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 상대가 느끼는 감정은 완전히 달라진다. ‘좋은 어른’과 ‘짜증나는 꼰대’는 단 몇 가지 말투와 태도에서 갈린다.

1. “내가 다 겪어봤어” vs “그땐 나도 그랬지”
경험을 무기로 상대의 고민을 눌러버리는 말은 공감을 가로막는다. 반대로, 자신의 과거를 꺼내되 그 시절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따뜻하다.

2. “요즘 애들은 말이야” vs “나도 배워야겠네”
세대 차이를 비난으로 풀면 꼰대가 된다.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은 세대와 상관없이 존경을 받는다.

3. “그건 안 돼” vs “어떻게 도와줄까?”
무조건 제지부터 하는 사람은 꼰대, 방향을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은 좋은 어른이다. 결정권은 상대에게 두되 조언을 더하는 태도가 신뢰를 만든다.

4. “내 말이 맞아” vs “넌 어떻게 생각해?”
대화가 아닌 지시로만 끝나는 사람은 누구와도 벽이 생긴다. 다양한 의견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은 나이보다 태도가 젊다.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지식이나 권위보다 태도의 문제다. 듣는 태도, 인정하는 말투, 여백을 주는 마음이 쌓일수록 주변은 그 사람 곁에 남는다.
나이 들수록 가장 큰 품격은 ‘지적하지 않고도 가르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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