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 이렇게 삶아보세요”, 맛 자체가 달라집니다
양배추, 그냥 삶으면 절반은 버리는 셈입니다
양배추는 삶는 시간이 길면 조직이 무르고 향이 날아가 특유의 단맛도 사라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냄비에 물을 가득 붓고 오랜 시간 삶는 실수를 반복하는데, 이렇게 하면 영양소는 물에 다 녹아버리고 식감도 흐물흐물해져 애들 입에도 맞지 않게 됩니다.
오래 삶을수록 맛도, 영양도 손해만 봅니다

⏱ 끓는 물에 1~2분이면 충분합니다
양배추는 익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고 1~2분만 데치듯 삶아야 아삭함과 단맛이 살아납니다.
이때 물 대신 찜기에 쪄도 좋습니다. 짧게 조리하면 비타민 U와 K, 식이섬유가 최대한 보존되고,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반찬이 됩니다.
양배추는 데치듯 익혀야 진짜 맛이 납니다

식초 한 방울, 삶는 물에 넣어보세요
삶는 물에 식초를 살짝 넣으면 양배추의 색이 더 선명해지고 잡내도 줄어듭니다.
특히 보라색 양배추를 삶을 땐 색이 빠지기 쉬운데, 식초 한 방울이 그걸 잡아줍니다. 더불어 조리 후 찬물에 바로 헹구면 잎 사이 미세한 농약 잔여물도 깔끔히 제거됩니다.
식초 한 방울이 색과 맛을 동시에 살려줍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과 찰떡궁합입니다
양배추는 고기, 튀김 등 느끼한 음식과 곁들일 때 속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이죠.
데친 양배추에 들기름, 깨소금, 간장 한 방울만 넣어 무쳐내면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반찬이 되고, 김치 대신 곁들여 먹기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위장을 위한 최고의 ‘천연 방패’입니다

남은 삶은 양배추, 이렇게 보관하세요
한 번에 많이 삶았다면 바로 식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2~3일 내 먹는 게 가장 좋고, 데운 후에는 전자레인지보다 팬에 살짝 볶아야 물기도 날아가고 맛도 살아납니다. 보관 중엔 다시 삶거나 끓이지 마세요, 그땐 영양이 다 빠져나갑니다.
보관할 땐 꼭 물기 제거 후 밀폐하세요

요약정리
1 양배추를 오래 삶으면 영양소와 식감 모두 손실됨
2 끓는 물에 1~2분만 데쳐야 단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음
3 삶는 물에 식초 한 방울 넣으면 색도 유지되고 냄새도 잡힘
4 들기름, 간장으로 간단히 무치면 고기와 최고의 조합이 됨
5 삶은 뒤엔 물기 제거 후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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