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원 35명 거느렸던 IT회사 대표였던 남자 개그맨
개그맨 윤택은 푸근한 인상과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아온 인물이지만, 그의 과거 이력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개그맨 데뷔 전 그는 IT 벤처 회사를 운영하며 직원 35명을 거느린 사장이었고, 강남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둘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대기업 투자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벤처 열풍이 꺼지자 사업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 7억 빚 안고 무너졌던 젊은 사장, 신용불량자 전락
사업 실패 이후 윤택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됐습니다. 회사가 무너지자 남은 건 7억 원의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낙인이었고, 집도 날리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나 하고 죽자”는 각오로 개그맨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대본 짜며 버틴 2년… 결국 ‘개그맨 합격’으로 부활
윤택은 대학로에서 무명으로 2년간 생활하며 끊임없이 대본을 쓰고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당시 그는 본명과 나이까지 속이며 데뷔했는데, 임윤택이라는 이름 대신 ‘윤택’으로, 실제보다 5살 어린 나이로 개그맨 시험에 도전한 것이죠. 그 결과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로 재기… 7년 만에 빚 청산
개그맨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그는 끊임없이 노력했고, 마침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특유의 친근한 화법과 진정성 있는 진행 덕분에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했고, 출연 12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일곱 해가 지나자 그는 마침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신용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는 가족과 자연 속에서 웃으며 사는 인생
지금의 윤택은 더 이상 성공이나 돈을 좇지 않습니다. 그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내며 소박한 삶을 즐기고 있고,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도 여전히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오래 웃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윤택의 인생은 지금도 조용히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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