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건강한 과일로만 알고 계셨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후라면 매일 섭취하는 오렌지가 오히려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오렌지에 다량 함유된 산성 성분이 체내 산성화를 유도하고, 그로 인해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칼슘을 빠져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성이 강한 오렌지, 중장년층에겐 이중적인 작용이 있습니다
오렌지의 산성 성분은 젊은 층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노화로 인해 위 점막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50대 이상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성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신체는 산성도를 중화하기 위해 칼슘을 소모하게 되고, 이로 인해 뼈 조직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오렌지 섭취, 뼈뿐 아니라 소화에도 부담을 줍니다
오렌지는 공복 섭취 시 위산 분비를 더욱 자극하고,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 복부 팽만 같은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 기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는 이런 자극이 누적되면 만성 위장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0대 이후 오렌지 섭취 가이드 – 이렇게 드시면 안전합니다
1. 하루 권장 섭취량은 1개 이하로 제한
2. 식후 30분~1시간 후 섭취해 위산 과다 방지
3. 위염, 골다공증 있는 분은 섭취 횟수 줄이기
4. 오렌지 대신 저산성 과일(사과, 바나나 등) 위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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