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물 무침”은 밥상에서 당장 빼세요, 건강하게 7년 더 삽니다
잘못 조리된 고사리나물, 건강을 해치는 습관입니다
고사리는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사 음식이자 나물 반찬이지만, 조리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끓는 물에 오래 삶아내지 않으면 체내에 그대로 흡수돼 위험합니다. 특히 반복 섭취 시 췌장암과 위암 등과의 연관성이 경고된 바 있습니다.
잘 삶지 않은 고사리는 장기적으로 위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충분히 데치지 않거나 빠르게 무쳐낸 고사리나물은 소화기 계통에 자극을 주며, 위염, 소화불량,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무심코 먹는 나물이 만성 위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조리하면 괜찮습니다
고사리를 나물로 사용할 때는 먼저 물에 6~8시간 이상 불린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15분 이상 푹 삶아야 독성 물질이 사라집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꼭 짠 뒤 조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충분한 삶기와 헹굼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이런 조리 실수는 피하세요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바로 볶거나, 해동 후 바로 무치는 방식은 고사리에 남아 있는 잔류 독소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특히 시중에서 파는 삶은 고사리도 추가로 삶고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색이 지나치게 진하거나 쓴맛이 강한 경우엔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더 건강한 나물들
봄철엔 취나물, 곰취, 참나물 등이 독성이 적고 향이 풍부해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미나리나 시래기도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삶기 간편하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굳이 고사리를 고집하기보다 계절별로 건강한 나물을 바꿔가며 먹는 습관이 훨씬 좋습니다.
요약정리
1 고사리에는 발암 물질이 있어 반드시 오래 삶아야 합니다
2 불완전한 조리는 위장에 자극을 주고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삶기 전 충분히 불리고, 끓는 물에 15분 이상 데쳐야 안전합니다
4 냉동 고사리도 반드시 재삶고 세척 후 조리해야 합니다
5 대체 나물로 취나물, 미나리, 시래기 등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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