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라면, 국물까지 마셔도 괜찮을까?
라면은 바쁜 현대인의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하지만 라면 국물까지 모두 마시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큰 원인이 됩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나트륨 과잉 섭취가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작용합니다.
라면 한 그릇, 나트륨 얼마나 들어있을까?
시중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봉지 기준 약 1,700~2,000mg에 달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라면 한 개로 이미 하루 권장량을 거의 다 채우며,
국물까지 마시게 되면 2,500~3,000mg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초래하는 질환
과도한 나트륨은 혈관 내 삼투압을 높이고, 체내 수분 보유량을 증가시켜
혈압 상승, 심장 부담, 신장 기능 저하, 뇌혈관 손상까지도 유발합니다.
특히 만성 고혈압 환자나 노년층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면을 먹더라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라면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 스프는 절반만 사용하거나 싱겁게 희석해 섭취하기
2. 면을 끓인 물은 버리고 새 물에 다시 끓이기
3. 야채나 두부, 달걀을 함께 넣어 영양 보충하기
4. 국물은 가능한 한 남기고, 면 위주로 먹기
5. 라면 섭취 후 물을 충분히 마셔 나트륨 배출 도움 주기
라면 습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
짭짤하고 맛있다고 매번 국물까지 마시는 습관을 반복한다면,
이는 서서히 혈압과 심장 건강을 갉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족보다,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식습관 교정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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