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4)의 신작 ‘부산해(赴山海)’가 올해 3분기(7~9월)에 공개를 확정했다. ‘부산해’는 당초 샤오잔(초전, 33)의 화제작 ‘장해전(藏海传)’과 5월 대결이 기대를 모았으나 여배우의 설화가 터지면서 공개가 미뤄졌다. ‘부산해’는 중국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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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4)의 신작 ‘부산해(赴山海)’가 올해 3분기(7~9월)에 공개를 확정했다. ‘부산해’는 당초 샤오잔(초전, 33)의 화제작 ‘장해전(藏海传)’과 5월 대결이 기대를 모았으나 여배우의 설화가 터지면서 공개가 미뤄졌다.
‘부산해’는 중국 OTT 업체 아이치이가 2일 공식 채널에 올린 올해 3분기 신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해’는 웨이보 일일 트렌드 순위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개형(왼쪽)의 혐중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부산해’ 「사진=아이치이」
제작비 3억 위안(약 570억원)을 투입한 대작 ‘부산해’는 인기 무협소설 ‘신주기협’을 극화했다. 성의와 여주인공 리카이신(이개형, 25)의 연기 케미, 탄탄한 스토리, 호쾌한 액션, 등장인물들의 풍성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았다.
성의와 샤오잔의 흥행 대결로도 주목을 받은 ‘부산해’는 이개형의 혐중 발언 논란이 4월 말 터지면서 문제가 됐다. 예정됐던 5월 공개가 되지 않자 드라마가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팬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샤오잔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중국 스타 성의. 출연작 ‘부산해’가 마침내 방송 시기를 잡았다. 「사진=아이치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배우 대체설까지 나도는 와중에 이개형은 혐중 발언이 소속사 전 매니저의 농간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직후 아이치이와 텐센트비디오를 합쳐 800만 넘는 예약자가 다시 몰리면서 ‘부산해’는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 내 미디어 검열을 실시하는 광전총국은 최근까지 ‘부산해’와 관련된 소동의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적 여파가 한정적이라고 판단한 광전총국이 방송 허가를 내면서 아이치이가 3분기 방송을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력한 방송 시기는 9월로 추측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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