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샤워 타월은 절대 쓰지 마세요” 살림 100단은 이것만 써요
거친 나일론 타월, 피부 장벽 무너뜨립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거친 재질의 나일론 샤워 타월, 가격은 저렴하지만 피부에겐 너무 가혹합니다.
특히 땀 흘린 뒤 샤워할 때 이 타월로 박박 문지르면 피부의 각질은 물론,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유분층까지 모조리 벗겨집니다. 피부는 점점 예민해지고, 잦은 가려움증이나 붉은 기운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보이지 않지만 이 손상은 누적되며, 특히 건조한 계절엔 피부 갈라짐과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세균 득실, ‘젖은 상태’로 걸어두면 더 위험
거친 샤워 타월은 섬유 구조상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샤워 후 물기 가득한 채로 욕실에 걸어두기 마련입니다.
이 상태가 하루만 지나도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충분합니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욕실 환경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이 번식하기 딱 좋은 조건입니다.
이런 타월을 몸에 매일 사용하는 건, 사실상 세균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셈입니다.
바디워시와 함께 쓰면 자극은 2배
거친 타월에 바디워시까지 거품 낸다면? 피부 자극은 배가 됩니다.
대부분의 바디워시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유분을 씻어내는 기능을 하며, 이와 동시에 거친 타월이 피부를 문지르면 이중 손상이 일어납니다. 특히 아이들 피부나 아토피 피부는 이러한 습관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원하다’는 느낌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진짜 좋은 샤워는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습관입니다.
♀️ 부드러운 소재, 자주 삶아 쓰는 것이 핵심
살림 고수들은 대나무 섬유, 순면, 거즈 타입 샤워 타월을 선호합니다. 피부 자극은 줄이고, 충분한 거품으로 세정력은 유지하되, 마찰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죠.
사용 후에는 통풍 잘 되는 곳에 말리고, 일주일에 한 번 삶거나 베이킹소다로 삶는 습관을 들이면 세균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세균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인 타월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정리
1 거친 나일론 샤워 타월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킵니다
2 젖은 채 욕실에 방치되면 세균·곰팡이 번식 우려가 큽니다
3 바디워시와 함께 쓰면 자극과 손상이 배가됩니다
4 민감성 피부엔 거즈·대나무 섬유 등 순한 소재가 안전합니다
5 타월은 주 1회 삶거나 잘 말려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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