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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현대차’… 하지만 미국 픽업 시장에선 ‘싼타크루즈’만 외면당한 이유는?

유카포스트 조회수  

●하이브리드 없는 픽업, 미국 소비자 외면… 싼타크루즈, 전년 대비 21% 급감

●포드 매버릭은 ‘하이브리드+가성비’로 대박… 싼타크루즈는 6배 차이로 밀려

●현대차 상반기 미국 판매 역대 최고치 경신… 그러나 픽업·전기차 부문은 과제 남아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025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2만 3,730대를 판매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투싼, 아반떼, 싼타페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주력 모델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흐름에서 ‘한 모델’만 예외였습니다. 바로 현대차의 유니크한 소형 픽업, ‘싼타페크루즈(Santa Cruz)’입니다.

美 픽업 시장에서 ‘눈에 띄게’ 밀린 싼타크루즈

현대차가 2021년 선보인 싼타크루즈는 SUV와 픽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포츠 어드벤처 비히클’로, 실용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 판매량은 1만 4,2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6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나 급감한 2,048대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수소차 넥쏘를 제외한 현대차 전 라인업 중 최악의 실적입니다.

포드 매버릭과의 대조… ‘하이브리드’가 핵심 변수

싼타페크루즈의 실적 부진은 동급 경쟁 모델인 포드 매버릭(Ford Maverick)의 눈부신 성장과 더욱 대조됩니다. 매버릭은 올해 상반기에만 8만 6,05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같은 분기인 2분기만 놓고 보면 매버릭의 판매량은 26.3% 증가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즉, 포드 매버릭이 현대 싼타크루즈를 6배 이상 앞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뚜렷합니다. 매버릭은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적용하고 있으며, 2025년형부터는 AWD 사양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반면, 싼타크루즈는 동일한 2.5L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지만, 하이브리드 옵션이 전무합니다. 이에 미국 소비자들이 연비와 실속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싼타크루즈는 가격은 유사하지만 연비에서 밀리는 결정적 약점을 안고 있는 셈입니다.

현대차의 픽업 전략,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 ‘싼타페 크루즈 하이브리드’, 나올 수 있을까?

싼타크루즈의 기본 판매 가격은 28,750달러(한화 약 3,975만 원)으로 매버릭(28,145달러)과 비슷합니다. 외관 디자인과 승차감에 있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경제성’임이 명확해졌습니다.

최근 현대차가 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그리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까지 내놓으며 SUV 전반에 걸쳐 전동화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싼타크루즈만 ‘전동화 공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나 향후 전동화 모델 도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하락세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픽업 수요가 명확히 입증된 만큼, 후속 페이스리프트 혹은 차세대 모델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 적용은 사실상 ‘필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V 부문은 아이오닉 9로 반등 조짐… 그러나 아이오닉6는 ‘빨간불’

한편, 현대차는 전동화 부문에서도 엇갈린 성적이 나타났습니다. 아이오닉9는 대형 전기 SUV로서 높은 상품성과 공간 활용성 덕분에 점차 시장 반응을 얻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준중형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는 미국 시장에서의 상품 포지셔닝 실패와 낮은 수요로 인해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유무가 미국 소형 픽업 시장의 판도를 가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싼타크루즈의 판매 부진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향후 부분변경 혹은 차세대 모델을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을지, 현대차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픽업 시장에서의 반등 여부는, 결국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얼마나 빠르게 발맞출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상황인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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