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도 중요하지만, 피부의 진짜 힘은 먹는 것에서 나온다. 특히 연예인들은 매일 스킨케어 루틴만큼이나 식단을 철저히 관리하며, 피부 건강에 특화된 과일들을 꾸준히 섭취한다. 이런 과일들은 단순히 수분과 비타민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피부 속 탄력과 윤기, 그리고 세포 재생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기능성 식품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들도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안색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꾸준히 먹는 ‘피부 동안 과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수분 충전과 항산화의 절대강자, 수박
수박은 무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속보습을 채워주는 데 탁월하다. 여기에 붉은색을 띠는 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 세포를 회복시키고 노화 속도를 늦춘다.
피부가 쉽게 갈라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수박이 천연 수분팩 역할을 한다고 할 정도다. 특히 수박을 블렌딩해 딸기나 바나나와 함께 스무디로 먹으면 수분과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름철 셀럽들이 자주 찾는 피부 회복용 간식으로도 유명하다.

2. 잡티 완화와 탄력 유지에 특화된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딸기에는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준다.
블루베리는 피부 속 미세 혈류를 개선해 안색을 맑게 하고, 자주 생기는 트러블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베리류는 아침 공복에 먹거나 요거트에 섞어 간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포만감도 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색소침착이 줄고, 피부에 생기가 돌아 생얼 자신감도 생긴다.

3. 지방이 아닌 보습을 채우는 천연 영양소,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지방이 많다고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실은 피부에 꼭 필요한 ‘좋은 지방’의 보고다. 모노불포화지방산은 피부 세포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자극과 수분 손실을 줄이고,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잔주름과 피부 당김을 완화한다.
아보카도를 꾸준히 먹으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자연스럽게 맞춰져 푸석함이나 번들거림 없이 건강한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삶은 달걀, 토마토, 호밀빵 등과 곁들여 샌드위치로 즐기면 영양 흡수율도 더욱 높아진다.

4.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 토마토
토마토는 단순한 다이어트 식품을 넘어 ‘자외선 방어 식품’으로 꼽히는 대표 과일이다. 토마토의 주성분인 라이코펜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인 콜라겐 생성도 도와준다. 비타민 C, E, A가 조화를 이루어 안색 개선은 물론 피부톤을 밝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익힌 토마토나 올리브유를 곁들여 먹으면 지용성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져 피부 보호 효과가 배가된다. 연예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 샐러드+올리브유’ 조합은 과학적으로도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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