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덩웨이(등위, 30)의 새 드라마 ‘풍월불상관(風月不相関)’의 촬영이 벌써 두 번째 중단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풍월불상관’은 등위가 1년 넘는 공백을 깨고 합류한 기대작이라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기다리는 팬이 많다. OTT 업체 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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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덩웨이(등위, 30)의 새 드라마 ‘풍월불상관(風月不相関)’의 촬영이 벌써 두 번째 중단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풍월불상관’은 등위가 1년 넘는 공백을 깨고 합류한 기대작이라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기다리는 팬이 많다.
OTT 업체 아이치이가 배급하는 역사 드라마 ‘풍월불상관’은 지난 5월 중순 크랭크인했다. 등위가 인기 판타지 사극 ‘선태유수(仙台有樹)’ 이후 선택한 작품이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풍월불상관’은 ‘선태유수’ 이후 등위가 약 1년 만에 선을 보이는 기대작이다. 「사진=드라마 ‘선태유수’ 스틸」
다만 ‘풍월불상관’은 6월 한차례 촬영이 중단됐다. 제작진은 장마철 날씨가 원인이라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세트장을 찾은 아이치이 고위급 인사들이 불만 사항을 늘어놨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풍월불상관’은 이달 3일 또 촬영을 멈췄다. 제작진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웨이보 등에는 ‘풍월불상관’의 제작비가 예상한 만큼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등위의 분량 조정 때문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문도 있다.
대륙의 코우키로 유명한 반다가 ‘풍월불상관’ 트러블과 연관됐다는 루머가 퍼졌다. 「사진=반다 인스타그램」
배우 반다 마그라프(Vanda, 이완달, 22)와 갈등이 문제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다는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52)의 둘째 딸 코우키(22)를 빼닮은 신예로 ‘엽문4: 더 파이널’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올봄 중국 드라마 ‘북상(北上)’에도 참여해 존재감을 뽐냈다.
촬영 중단 문제와 별개로, 스토리 변경을 두고도 벌써 말들이 많다. ‘풍월불상관’의 원작 소설은 여장군의 복수극이지만 등위가 주인공이 되면서 남성 캐릭터 중심으로 각본이 대폭 변경됐다. 제작진은 2023년 말 인기 스타 양쯔(양자, 32)를 주인공으로 삼아 원작 이야기를 그리려다 석연찮은 이유로 계획을 백지화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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