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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제치고 미중년 1위 오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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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54). 기무라 타쿠야(52), 후쿠야마 마사하루(57) 등 쟁쟁한 스타를 제치고 중장년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년 남배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주간지 슈칸죠세 프라임은 최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중년 남성 스타 톱 10을 발표했다. 40~70대 여성 독자 5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타케노우치 유타카는 2위보다 약 2배 많은 66표를 얻어 1위에 랭크됐다.

180㎝의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 남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타케노우치 유타카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를 비롯해 ‘방황하는 칼날'(2009), ‘신 고질라'(2016), ‘4월이 되면 그녀는'(2024), ‘유키카제'(2025) 등 영화에 출연했다.

그저 잘생긴 배우 평가를 받았던 타케노우치 유타카는 1996년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후지TV 드라마 ‘롱 베케이션’으로 연기력까지 주목을 받았다. ‘비치 보이즈'(1997), ‘속도위반 결혼'(2001), ‘토시이에와 마츠'(2002), ‘유성'(2010), ‘이치케이의 까마귀'(2021) 등 인기 드라마에 참여했고 NHK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앙팡’에도 출연하고 있다.

2위는 지난달 종영한 TBS 일요극장 ‘캐스터’에서 변함없는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아베 히로시(34표)다. 61세로 톱 10 배우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지만 여전한 매력을 자랑한다. 명문 주오대학 전기공학과 출신에 189㎝의 상당히 큰 키, 부리부리한 눈매, 빼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여성팬을 거느렸다.

3위는 33표를 얻은 니시지마 히데토시(54)다. 온화하고 중후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다. 1993년 후지TV 드라마 ‘아스나로 백서’에서 조연임에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2002년 키타노 타케시(78) 감독 영화 ‘돌스(Dolls)’에 발탁되며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시간여행 드라마 ‘진’ 시리즈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오오사와 타카오(57)는 30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만화가 원작인 ‘킹덤’의 극장판 시리즈에서 왕기 장군 역으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유지한다.

5위는 28표를 얻은 소리마치 타카시(51)다. 후지TV 인기 드라마 ‘GTO’로 톱스타가 됐고 명배우 미즈타니 유타카(72)가 이끄는 장수 수사물 ‘아이보우(파트너)’의 4대 특명계원으로 활약했다. ‘토시이에와 마츠’를 공연했던 배우 마츠시마 나나코(52)의 남편이다.

6위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성이 자자한 배우 나카이 키이치(63)다. 26표를 얻은 그는 드라마, 연기,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오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대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기품 있는 외모에서 온화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팔색조 연기가 장점으로 꼽힌다.

인기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25표를 얻어 7위다. 181㎝의 큰 키에 잘생긴 얼굴을 가졌고 음악 실력도 좋아 배우와 가수 모두 성공한 톱스타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당시 수많은 팬이 해운대에 운집했다.

보이 그룹 스맙(SMAP)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기무라 타쿠야는 24표로 8위다.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더불어 순위가 의외로 낮아 되레 눈길을 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 최고의 배우로 중년이 돼서도 인기가 식지 않는다.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와 ‘교장’ 등으로 여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상을 담은 유튜브도 인기다.

다채로운 연기로 유명한 오오이즈미 요(52)와 모토키 마사히로(59)는 22표씩 얻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오이즈미 요는 작사와 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작품과 배역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만능 연기로 사랑을 받는다.

2018년 작고한 일본 국민 배우 키키 키린의 사위이기도 한 모토키 마사히로는 히로스에 료코(44)와 공연한 영화 ‘굿 바이'(2008)가 아카데미 외국어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상당히 선이 굵은 얼굴과 탁월한 캐릭터 분석으로 타고난 배우로 평가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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