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산책, 반려견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잘못하면 열사병으로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한순간의 더위에도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런데 단 3분 만에 준비할 수 있는 ‘얼음 목걸이’ 꿀팁만으로 소중한 반려견을 열사병에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 사람보다 열사병에 3배 더 취약합니다

반려견은 땀샘이 거의 없어 혀로만 열을 배출합니다. 그래서 더운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심하면 열사병, 쇼크, 장기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30도 이상의 날씨, 아스팔트 온도가 50도 이상 올라갈 때는 산책 자체가 위험합니다. 보호자가 반드시 먼저 판단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열사병 막는 3분 ‘얼음 목걸이’ 만드는 법

① 작은 수건이나 넥워머를 준비합니다.
② 얼음팩이나 냉동 팩을 넣어 돌돌 말아줍니다.
③ 반려견 목에 가볍게 감아주면 끝!
얼음 목걸이는 목 주변 큰 혈관의 열을 낮춰 체온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시에 혓바닥, 발바닥, 배 부분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주면 효과는 배가됩니다.
산책 전 꼭 체크해야 할 안전수칙

✔ 아스팔트 온도 확인: 손등으로 5초 이상 견딜 수 없으면 산책 금지
✔ 시간대 선택: 아침 7시 이전, 저녁 8시 이후만 산책
✔ 물과 휴식 필수: 10분 걷고 5분 휴식, 물은 자주 제공
✔ 차량 내 방치 절대 금지: 5분 만에도 치명적입니다
이런 반려견은 더 주의하세요

✔ 코가 짧은 불도그, 퍼그, 시추 등 단두종
✔ 심장병, 고령견, 비만견
✔ 물을 잘 안 마시는 아이들
폭염 속에서는 한 번의 방심이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간단한 얼음 목걸이 습관으로 시원하고 안전한 산책을 지켜주세요. 작은 실천이 반려견에게 행복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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