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기에 다 쓴 치약 이때 넣어보세요” 빨래 자체가 달라집니다
치약은 양치질용으로만 쓰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정보를 보고 놀랄 수 있습니다.
사실 다 쓴 치약도 버리지 말고 세탁기에 넣어보세요. 찌든 얼룩, 땀 냄새, 세탁조 냄새까지 싹 잡아주는 비밀 무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름철 땀 많은 옷이나 냄새 나는 수건 빨래엔 치약만큼 확실한 게 없습니다.

치약의 ‘계면활성제’, 오염 제거에 특효
치약 속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기름기나 찌든 때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목 부분이나 겨드랑이 쪽 누런 얼룩은 일반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지만, 치약을 문질러놓은 후 세탁기에 넣으면 훨씬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흰 셔츠, 흰 수건, 운동복의 찌든 때에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세탁기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
치약 속에 들어 있는 ‘탄산칼슘’과 ‘멘톨 성분’은 세탁조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세탁기 안이 눅눅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날 때, 다 쓴 치약 튜브 하나만 잘라서 짜넣고, 고온 세탁 코스를 돌려보세요. 세탁조까지 함께 살균되고 상쾌한 향도 남게 됩니다.
특히 섬유유연제 향과 섞이지 않아 깔끔한 세탁이 가능합니다.

운동화나 흰 양말도 ‘미백 효과’
운동화 앞코나 흰 양말에 눌러 붙은 때는 일반 세제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다 쓴 치약을 묻혀 칫솔로 문질러주면, 표백제를 쓰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킹소다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라면 더 효과적입니다. 세탁 후엔 따로 삶지 않아도 새것처럼 뽀얗게 살아납니다.

사용법: 헹굼 전 단계에 치약 한 줄
세탁할 때 세제 투입구에 치약을 한 줄 정도 짜 넣거나, 찌든 부분에 직접 문지른 후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거품이 과하게 날 수 있으니 양은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쓴 튜브는 잘라서 남은 내용물을 활용하고, 안쪽까지 헹궈 넣으면 낭비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요약정리
1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찌든 때와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 탄산칼슘과 멘톨 성분이 세탁조 냄새까지 제거해 줍니다
3 운동화·흰 양말에 치약을 사용하면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사용 시 세제 투입구나 찌든 부위에 직접 사용하면 좋습니다
5 다 쓴 치약, 이제는 버리지 말고 세탁기 속 비밀병기로 활용해보세요
버리기 아까운 치약, 세탁할 때 한 번 써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똑똑한 살림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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