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은 필수이지만 전기요금 걱정에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하는 방법들이 오히려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어컨 이렇게 쓰면 오히려 전기요금 폭탄이 되는 잘못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껐다 켰다 하기
많은 분들이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외출할 때마다 에어컨을 끄고 돌아와서 다시 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2-3시간 이내의 외출이라면 약한 바람으로 계속 가동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에어컨을 다시 켜서 높은 온도를 낮추는 데 드는 전력이 유지하는 전력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래된 에어컨일수록 초기 가동 시 전력 소모가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기
더위를 빨리 식히려고 18도나 20도로 설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전기요금 폭탄의 지름길입니다.
에어컨은 설정 온도 1도 차이로 약 7%의 전력 소모 차이가 나므로, 26-28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어 높은 온도 설정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와 실외기 관리 소홀
에어컨 필터가 먼지로 막혀있으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고, 한 달에 한 번은 전문 세정제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햇볕이 직접 닿는 곳에 두면 열교환 효율이 떨어져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합니다.
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차양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20% 이상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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