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꼭지에 봉지 한 번 끼워서 청소하세요” 이곳 곰팡이 1억 마리 있습니다
매일 손을 씻고 설거지를 하는 싱크대와 세면대. 그런데 정작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는 청소하신 적 있으신가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 작은 틈새가 곰팡이와 세균의 집합소라는 사실은 대부분 모릅니다.
특히 물이 닿는 면, 고무 패킹 주변은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1억 마리 이상 서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수도꼭지 밑부분, 곰팡이와 물때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떨어지는 부위, 그 안쪽 고무 패킹 틈새에는 늘 습기가 머물러 있어 곰팡이, 물때, 세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주방에선 조리 잔여물과 기름기, 욕실에선 비누 찌꺼기와 피부 각질이 엉켜 쉽게 오염됩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안쪽은 냄새와 오염의 핵심 공간입니다. 특히 손으로 만지지 않는 부위라 오염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봉지와 식초 하나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준비물은 지퍼백 같은 비닐봉지, 식초 또는 구연산, 그리고 고무줄 하나면 됩니다. 봉지에 식초를 반 정도 채운 후 수도꼭지 입구가 완전히 잠기도록 끼워주세요.
고무줄로 단단히 고정한 뒤 2~3시간 방치하면 안쪽 곰팡이, 물때, 석회질이 자연스럽게 분해됩니다.
이후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눈에 띄는 찌든 때까지 말끔히 사라집니다. 주 1회만 해도 위생 상태가 달라집니다.

곰팡이는 냄새와 질병까지 부릅니다
수도꼭지에 서식하는 곰팡이와 세균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부 질환이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도꼭지는 식기나 피부에 직접 닿는 물이 나오는 통로인 만큼,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요약정리
1 수도꼭지 밑 고무 패킹과 틈새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2 봉지에 식초나 구연산을 넣어 2~3시간 담가두면 물때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3 칫솔로 마무리 닦아주면 새 수도꼭지처럼 깨끗해집니다
4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악취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위생 관리 습관입니다
보이지 않는 오염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 바로 이럴 때 쓰는 겁니다. 오늘 저녁, 수도꼭지에 봉지 하나 끼워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단 3시간이면 위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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