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마룬 파이브의 보컬리스트 애덤 르빈(46)이 더 이상 문신을 새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애덤 르빈은 온몸을 각종 형태의 문신으로 빼곡하게 채운 타투 예찬론자였다.
애덤 르빈은 최근 미국 연예지 엔터테인먼트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간 즐겼던 문신과 영영 이별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넣은 문신은 그대로 두되, 앞으로 타투를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인터뷰에서 애덤 르빈은 “지금까지 수많은 문신을 했고 스스로도 자랑이었지만 앞으로는 안 할 거다. 아파도 너무 아프기 때문”이라며 “더는 문신의 고통을 견디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도 타투를 하다 보니 더 이상 문신을 넣을 곳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지금까지 제 인생과 함께 해온 문신은 모두 좋아한다. 특히 손가락의 ‘TRUE LOVE’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문신은 새길 때와 지울 때 통증이 심하다. 팔뚝이나 허벅지 바깥쪽, 어깨 윗부분, 종아리 등은 통증 지수 1~3으로 그나마 낫지만 신경이 밀집하고 살이 얇거나 뼈 바로 위는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 손목 및 팔목, 손등과 발등, 갈비뼈 부근, 이마나 두피 등 머리, 손가락과 발가락, 척추 라인이 대표적으로 통증 지수가 9~10에 달한다.
마룬 파이브는 프런트맨 애덤 르빈의 아내이자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37)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올 나잇(All Night)’이 수록된 새 앨범 ‘러브 이즈 라이크(Love Is Like)’를 오는 8월 공개한다. 여기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참여한 ‘프라이슬리스(Priceless)’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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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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