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 먹던 삼겹살, 중년 이후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국민 고기, 삼겹살.
구워 먹는 맛과 씹는 식감 때문에 누구나 즐기지만, 60대 이후에는 삼겹살 섭취가 수명 단축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중장년층에게는 삼겹살 속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포화지방은 혈관을 좁히고 심장을 약하게 만듭니다
삼겹살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육류 부위입니다.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결국 혈관 벽에 지방을 쌓이게 해 혈관을 좁히고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이로 인해 협심증,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기에 함께하는 소금, 쌈장, 기름진 조리는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집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 흔히 곁들이는 쌈장, 소금, 마늘기름, 양념장 등은 별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나트륨 과다 섭취의 원인이 됩니다.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켜 뇌출혈,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특히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조합이 됩니다.
60대 이후 삼겹살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은 자신의 수명을 줄이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삼겹살 섭취 실천 가이드 – 이렇게 줄이세요
1. 삼겹살은 주 1회 이하, 한 끼 2~3쪽 이내 제한
2. 부위는 목살, 안심 등 저지방 부위로 변경
3. 굽는 방식은 기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쌈장도 적게
4. 함께 먹는 반찬은 채소, 나물 등 저염·고식이섬유 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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