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꽃미남 김원준, 건강 고백…경도인지장애 판정 공개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김원준이 최근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과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1990년대 ‘모두 잠든 후에’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그는, 시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아이돌 출신으로 여전히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기억력 눈에 띄게 떨어져…일상 변화 체감”
김원준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최근 들어 기억력이 예전만 못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아직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기억 및 집중력 저하가 점점 뚜렷해지면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로 향할 수 있는 ‘경계 경보’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일의 기억력 저하, 반복되는 질문, 약속 잊기, 판단력 저하 및 불안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적시에 발견하면 치매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김원준의 사례처럼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신 진단 기술로 앞당긴 조기 발견
최근에는 뇌영상(PET), 뇌척수액 검사 외에도 혈액 검사 기반 진단법이 도입되며 보다 빠르고 부담 없는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다. 국내에서도 알츠하이머 등 치매성 질환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는 기술이 상용화되어,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건강 관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솔직 고백에 이어진 응원과 경각심
김원준은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내 상황을 숨기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은 대중들에게 조기진단, 예방의 중요성, 그리고 치매 인식 개선의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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