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는 삶의 질을 높여주지만, 때론 조용히 당신의 통장을 잠식한다. 특히 수입이 제한적인 시기라면 ‘감성 소비’가 아닌 ‘생존 소비’에 더 가까워야 한다.
월급 410만 원 이하라면, 지금 이 네 가지 취미는 잠시 멈춰야 한다.

1. 고가 취미 장비 수집
캠핑, 골프, 카메라처럼 장비값이 수십, 수백만 원씩 드는 취미는 월급에 비해 무리한 지출을 부른다.
처음엔 시작 장비만 사려다, 결국 계절마다, 성능마다 사게 된다. 시작도 안 하면 돈도 안 나간다.

2. 수입보다 비싼 맛집 탐방
SNS에서 유행하는 핫플 순례, 미쉐린 맛집 도장 깨기 등은 매달 수십만 원을 삼킨다. 밥은 영양을 채우는 것인데, 허세까지 채우면 위가 아니라 지갑이 아프다.

3. 잦은 해외여행과 명품 쇼핑
휴가마다 해외 나가고, 기념으로 명품 하나씩 사는 건 고소득층도 부담스러워한다. ‘한 번쯤 괜찮잖아’가 몇 번 누적되면, 월급은 여행 빚과 카드값에 사라진다.

4. 무계획적인 취미 클래스 등록
도자기, 플라워, 와인, 베이킹… 하나같이 아름답지만, 등록비와 재료비는 결코 아름답지 않다. 체험은 좋지만, 반복되는 수강은 돈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 쉽다.

좋은 취미는 삶을 채우지만, 과한 취미는 통장을 비운다. 수입이 탄탄해지기 전까지는 감성과 현실을 분리해야 한다.
가진 돈보다 멋져 보이려는 취미는 언젠가 당신을 지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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