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선” 앞으로 절대 먹지마세요. 기생충이 제일 많은 생선입니다.

목차
연어, 건강식이라고 다 믿어도 될까?
연어에 가장 많은 기생충의 정체
왜 연어는 기생충에 특히 취약한가?
연어 기생충 감염 실태와 위험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어의 진짜 안전성
자연산 연어와 양식 연어, 뭐가 더 위험할까?
한국인 밥상에서 연어, 현명하게 먹는 방법
다양한 생선으로 더 건강하게, 즐겁게
연어를 먹는 당신에게 꼭 남기고 싶은 한마디

1. 연어, 건강식이라고 다 믿어도 될까?
연어는 오메가-3와 단백질, 비타민D가 풍부해 ‘건강식’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회, 초밥, 연어구이, 연어덮밥 등 손쉽게 접할 수 있어 가족 식탁에 자주 오르는데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생선 먹지 마라”는 경고가 나올 정도로 연어의 또 다른 얼굴, 바로 ‘기생충 감염’ 문제가 조명되고 있습니다.

2. 연어에 가장 많은 기생충의 정체
연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사키스(고래회충)**입니다. 이외에도 광절열두조충, 다양한 선충과 촌충류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니사키스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면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 알레르기 반응, 심지어 장 천공이나 쇼크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광절열두조충 같은 기생충은 장 안에서 오래 머물며 만성 소화장애, 빈혈, 영양결핍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왜 연어는 기생충에 특히 취약한가?
연어는 자연에서 강과 바다를 오가며 살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미생물, 플랑크톤, 작은 어패류를 먹으며 각종 기생충의 숙주가 됩니다. 자연산 연어는 특히 바다·강·호수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어서 다양한 기생충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4. 연어 기생충 감염 실태와 위험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조사에서도 최근 자연산 연어의 기생충 감염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과거에 비해 100배, 200배 이상 급증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어회·연어초밥 등을 즐기다가 복통·구토·설사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특히 자연산 연어를 덜 손질해서 먹거나, 냉동과 위생 절차가 미흡한 연어의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지죠.

5.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어의 진짜 안전성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연어의 대부분은 노르웨이 등지에서 수입된 양식 연어입니다. 이런 연어는 멸균 사료를 먹고, 내장과 머리가 미리 제거된 채 위생적으로 가공되어 옵니다. 이 때문에 양식 연어의 기생충 감염 위험은 자연산보다 훨씬 낮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입 연어, 자연산 연어, 소규모 식당에서 직접 손질하는 연어의 경우 제대로 냉동되지 않았거나, 내장 손질이 미흡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자연산 연어와 양식 연어, 뭐가 더 위험할까?
양식 연어는 사료, 환경, 배양 과정에서 비교적 철저히 관리되기 때문에 기생충 위험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반면 자연산 연어는 해양이나 강의 박테리아, 미생물, 그리고 다양한 기생충에 노출되기에 위험이 훨씬 크죠. 자연산 연어회는 특별한 사전 냉동 처리(-20도 이하 24~72시간)를 거치지 않으면 날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7. 다양한 생선으로 더 건강하게, 즐겁게
한국인의 식단에는 구이, 조림, 찜, 회 등 다양한 생선요리가 오릅니다. 최근에는 고등어, 꽁치, 갈치 등도 지방산,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해 웰빙 생선으로 인기죠.
연어를 무턱대고 즐기기보다 다양한 생선을 골고루 섭취하면 영양소도 풍성하고 기생충 감염 우려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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