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를 이렇게 부어보세요” 김 빠진 거 부었더니 3분 만에 화장실이 바꼈습니다
냉장고 구석에 남은 김 빠진 콜라, 아까워서도 버리긴 애매하고 마시자니 맛이 없죠.
그런데 그 콜라, 화장실에 붓기만 해도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괜히 살림 고수들이 ‘콜라 하나면 변기 청소 끝’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탄산이 빠져도, 그 속에 들어 있는 산 성분 덕분에 청소 효과는 그대로 살아 있어요.

콜라가 청소에 효과적인 이유
콜라에는 인산과 탄산이라는 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게 찌든 때와 물때, 세균을 녹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변기 안쪽이나 타일 줄눈처럼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 묵은 때를 분해해주는 역할을 하죠. 락스처럼 강한 냄새도 없고, 손에 자극도 없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김 빠진 콜라 한 컵을 변기 안에 부어주세요. 특히 물이 고여 있는 부분보다 벽면이나 변기 윗부분에 천천히 흘러가게 부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대로 10분 정도 두고, 그다음 솔로 가볍게 문지른 후 물을 내려보세요. 딱딱하게 굳어 있던 얼룩이 훨씬 말끔하게 닦이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타일 틈새나 세면대 배수구 주변에도 똑같이 활용해보세요.

욕실 바닥 찌든 때에도 효과 만점
바닥 타일 사이 검게 변한 줄눈, 매번 세제 칠해서 닦기도 귀찮죠. 이럴 때는 콜라를 뿌리고 주방에서 쓰는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보세요.
산 성분이 묵은 때를 불리고, 끈적한 느낌은 물만 부어도 깔끔하게 씻겨 나갑니다. 소량씩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더 강력한 효과를 원하신다면 소다와 함께 써보세요
콜라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냄새나 찌든 때가 심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린 후 콜라를 붓는 방식도 좋습니다.
두 재료가 만나면 치이익 소리와 함께 거품이 나는데, 이 반응이 곰팡이와 물때를 부드럽게 녹여주는 작용을 해요. 청소 전 따로 솔질 안 해도 되는 수준까지 됩니다.

정리하자면요
김 빠진 콜라는 변기 안, 타일 틈새, 배수구 청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산과 탄산 성분이 찌든 때와 냄새를 자연스럽게 제거해줍니다
도구 없이 부어두기만 해도 충분한 청소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베이킹소다와 함께 쓰면 거품 반응으로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마시지 못하는 콜라, 버리지 말고 화장실에 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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