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깎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껍질을 바로 버립니다. 하지만 그 껍질 속에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을 돕는 핵심 성분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해졌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이라면, 감자껍질을 버리지 말고 ‘이렇게’ 끓여 마셔야 합니다.
감자껍질은 ‘천연 이뇨제’입니다
감자껍질에는 칼륨과 클로로겐산,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이뇨 작용을 강화해 신장에 쌓인 독소 제거를 돕습니다.
실제로 감자껍질을 우린 물은 체내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부종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커피나 단 음료 대신 따뜻한 감자껍질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신장이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끓여야 영양 성분이 살아납니다
감자 껍질은 껍질째 깨끗이 씻은 후 물 1리터에 한 움큼 넣고, 10~15분 약불로 은근히 끓입니다. 삶은 후 건더기는 걸러내고, 물만 따뜻하게 식혀 하루 12컵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오래 두면 산화되기 쉬우므로 감자를 깎은 당일 바로 끓이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기농 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맛이 없다고 설탕이나 소금을 넣으면 이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무첨가 그대로 섭취해야 합니다.
신장뿐 아니라 혈압·부종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륨이 풍부한 감자껍질차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짠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감자껍질은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천연 보조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잘 붓거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감자껍질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나 칼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은 감자껍질차 섭취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감자껍질이 푸르거나 싹이 난 경우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껍질이 깨끗하고 단단한 감자를 선택해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매일 버리던 감자껍질, 알고 보면 신장을 씻어내는 자연의 약재입니다. 오늘부터는 깎은 껍질을 모아 한 번 끓여보세요. 한 잔의 따뜻한 물이 몸속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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