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을 먹고 나면 껍질은 당연히 쓰레기통에 버리셨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계란 껍질이 관절염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일 버리던 그 껍질 속에 관절 건강을 지키는 핵심 성분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계란 껍질에는 천연 칼슘이 풍부합니다

계란 껍질의 90% 이상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칼슘은 인공 합성 칼슘보다 흡수율이 높고, 위장 부담이 적어 관절염 환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뼈와 관절 사이를 튼튼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연골 마모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일부 연구에서는 계란 껍질을 분말로 섭취한 그룹에서 관절 통증과 강직 증상이 줄어들었다는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껍질 속 ‘얇은 막’이 관절에 직접 작용합니다

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얇은 막, 바로 ‘난각막’에는 콜라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등이 소량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관절 내 윤활액 생성과 연골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절 마찰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난각막은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먹거나, 기능성 영양제로도 출시되고 있을 만큼 최근 관절 건강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안전합니다

계란 껍질을 먹는다고 해서 그냥 씹어 먹으면 안 됩니다. 껍질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삶은 뒤, 건조해서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섭취해야 합니다. 요거트, 주스, 샐러드 등에 소량(하루 1g 이하) 넣어 먹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단, 위염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사전 상담이 필요하며, 유기농 계란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뼈 건강과 함께 관절염 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란 껍질 분말은 단순히 칼슘 보충을 넘어 뼈 밀도 유지, 관절 염증 감소, 연골 보호까지 복합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천연 재료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갱년기 여성, 관절염 초기 증상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식이 보완법이 됩니다.
매일 버리던 계란 껍질, 이제는 관절을 살리는 천연 영양제로 바꿔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무릎과 손마디 통증을 확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계란 껍질, 그냥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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